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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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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남극에 사는 펭귄의 배설물이 구름을 만들어 기후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 매튜 보이어 박사팀은 지난 2023년 1월 10일부터 3월 30일까지 아델리 펭귄 6만여 마리가 사는 남극 시모어섬 서식지 인근에서 공기 중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펭귄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기체 중 하나인 암모니아가 구름의 응결핵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구름의 응결핵은 공기 중 구름을 만들기 위한 핵심 입자다. 구름은 이 구름 응결핵에 수증기가 달라붙으면서 형성된다. 그런데 펭귄의 배설물에서 나오는 기체 중 하나인 암모니아가 공기 중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구름 응결핵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우선 연구팀은 바람이 아델리 펭귄 서식지 쪽에서 불어올 때는 암모니아 농도가 평소(10.5ppt)보다 1000배 이상 높은 13.5ppb까지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2월 말 펭귄들이 이 지역을 떠난 후에도 암모니아는 배설물에서 계속 방출돼 농도가 평소보다 100배 이상 높게 유지됐다.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연구팀은 대기 측정을 통해 암모니아가 구름 형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에어로졸 입자 농도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펭귄 서식지 쪽에서 바람이 불 때 에어로졸 입자의 수와 크기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바람 방향이 바뀐 후 3시간이 지나면 안개가 관측됐다”며 “이는 암모니아 가스와 그로 인한 에어로졸 입자 농도 증가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펭귄 배설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디메틸아민도 구름 입자 형성 초기 단계에 관여해 입자 형성 속도를 최고 1만 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과는 펭귄 배설물이 남극의 기후 변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구름은 태양의 빛을 반사해 지구를 덜 뜨겁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구름이 많이 생기면 지표면 온도의 상승을 막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 펭귄의 배설물이 구름 응결핵을 만들어 구름 형성에 도움을 된다면 현재 해빙 감소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남극의 온난화도 코바늘 뜨개질 방식의 ‘크로셰 패션’이 MZ세대의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로셰 슬리브리스 니트 드레스로 코디한 배우 고윤정.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제공 1980년대 중산층 가정의 식탁을 덮던 레이스 보나 수납장 위의 얇은 천을 연상시키는 ‘크로셰(Crochet) 레이스’가, 어머니의 식탁이 아닌 MZ세대의 옷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크로셰는 프랑스어로 ‘갈고리바늘’을 뜻하며, 한 코씩 떠서 직물을 만드는 코바늘 뜨개질 방식을 의미한다.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크로셰 관련 상품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특히 크로셰 카디건(265%), 크로셰 모자(102%), 크로셰 가방(135%) 등 크로셰 기법을 활용한 아이템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크로셰’ 키워드의 검색량 역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패션 블로거 송현희씨는 “요즘 세대는 ‘로고’나 ‘비싼 가격’보다는 ‘나만의 감도’와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작업 특유의 결, 빈티지한 분위기, 그리고 패스트패션과의 거리감이 크로셰 패션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데님 팬츠와 코디한 ‘크로셰 패션’은 단정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낸다. 포유어아이즈온리, 르바 제공 크로셰 아이템의 진가는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드러난다. 촘촘히 짜인 실 사이로 바람이 스며들고 맨살 위에 닿는 질감은 에어컨 바람처럼 차갑지 않고 은근히 시원하다. 단정하게 짜인 패턴은 보는 이에 평화롭고 그 자체로 느긋한 기분을 선사한다. 과하지 않은 멋, 꾸밈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이 매력 포인트다.스타일링 팁도 다양하다. 일상적인 복으로는 크로셰 톱과 데님 팬츠의 조합이 간결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낸다.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버킷 모자와 크로셰 원피스에 라탄백과 심플한 슬리퍼를 매치하는 것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간절기용 코디로는 크로셰 카디건과 리넨 팬츠, 흰 스니커즈의 조합을 추천한다.여성복 중심으로 보이지만 크로셰 아이템은 남성 패션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넓히는 중이다. ‘소녀 감성’이 부담스럽다면 단순한 스타일링 공식으로 접근해 봐도 좋겠다. 화이트 크로셰 셔츠에 베이지 슬랙스를 매치하거나 크로셰 니트 셔츠와 리넨 팬츠를 조합하면 격식을 차리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김소진 스타일리스트는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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