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중간선거가 관세협상 시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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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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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중간선거가 관세협상 시한" 분석도 관세전쟁 '휴전'에 들어간 미국과 중국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100% 넘는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던 미국과 중국이 최근 90일간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이후에도 관세가 좀처럼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13∼14일(현지시간) 아시아·유럽·미국 투자기관 관계자 2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6개월 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율 전망치(중간값)가 30%였다고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추산을 보면 관세율 30%는 중단기적으로 중국의 대미국 수출 70%가 사라질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그러면서도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6개월 뒤 관세율이 30%보다 높을 것으로 본 응답자와 낮을 것으로 본 응답자가 각각 7명, 6명으로 갈렸다고 전했다. 전망치 최곳값은 65%, 최젓값은 10%였다. 중간값 기준 1개월·3개월·6개월 뒤 관세율 전망치는 모두 30%였고, 최종적인 무역 합의 이후 관세율 전망은 20%였다. 조사 결과는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를 되돌릴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낮은 기대를 반영한다는 게 블룸버그 해석이다. DNB은행의 켈리 첸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 합의가 피상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면서 "잠재적 협상 마감 시한인 내년 미국 중간선거 전에 미중 간에 상대적 입장을 충분히 바꿀 시간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율을 145%로 끌어올렸으며, 중국도 미국에 125%의 보복 관세로 맞대응했다. 악화 일로를 걷던 미중 관계는 이달 10∼11일 스위스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 후 양측이 서로에 대한 관세를 115%포인트씩 내리기로 하면서 '휴전'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에도 중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에 나선 바 있으며,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이때 매긴 대중국 관세율이 평균 12% 정도인 것으로 "내년 미국 중간선거가 관세협상 시한" 분석도 관세전쟁 '휴전'에 들어간 미국과 중국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100% 넘는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던 미국과 중국이 최근 90일간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이후에도 관세가 좀처럼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13∼14일(현지시간) 아시아·유럽·미국 투자기관 관계자 2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6개월 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율 전망치(중간값)가 30%였다고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추산을 보면 관세율 30%는 중단기적으로 중국의 대미국 수출 70%가 사라질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그러면서도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6개월 뒤 관세율이 30%보다 높을 것으로 본 응답자와 낮을 것으로 본 응답자가 각각 7명, 6명으로 갈렸다고 전했다. 전망치 최곳값은 65%, 최젓값은 10%였다. 중간값 기준 1개월·3개월·6개월 뒤 관세율 전망치는 모두 30%였고, 최종적인 무역 합의 이후 관세율 전망은 20%였다. 조사 결과는 무역 협상을 통해 관세를 되돌릴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낮은 기대를 반영한다는 게 블룸버그 해석이다. DNB은행의 켈리 첸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 합의가 피상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면서 "잠재적 협상 마감 시한인 내년 미국 중간선거 전에 미중 간에 상대적 입장을 충분히 바꿀 시간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율을 145%로 끌어올렸으며, 중국도 미국에 125%의 보복 관세로 맞대응했다. 악화 일로를 걷던 미중 관계는 이달 10∼11일 스위스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 후 양측이 서로에 대한 관세를 115%포인트씩 내리기로 하면서 '휴전'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에도 중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에 나선 바 있으며,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이때 매긴 대중국 관세율이 평균 12%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설문 조사 응답자 대부분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부과된 대중국 관세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봤다. 이를 낮추면 중국에 과도하게 양보했다는 지지층의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위안화 지폐[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투자기관 관계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중국 자산이 연말까지 현 수준에서 크지 않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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