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46%로 전주 대비 상승한 반면, 20% 밑으로 가라 앉은 국민의힘 지지도는 반등하지 못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4%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23%에 그쳤다.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7%)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소통’(15%), ‘전반적으로 잘한다’,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10%), ‘직무 능력/유능함’(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5%), ‘서민 정책/복지’(4%)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어느 곳이냐는 질문엔 46%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는 19%, 개혁신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였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전주 조사 대비 3%p(포인트) 상승헀지만,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횡보했다.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한 2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냐는 질문엔 정청래 의원이 30%, 박찬대 의원이 29%로 박빙을 보였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무연 기자 반려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반려견이 볼 수 있는 영상이 많아지는 가운데 반려견의 TV 시청 습관이 반려견의 성격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오번대 연구팀은 반려견 453마리를 대상으로 개의 성격, TV 시청 시간, 행동 등을 조사하고 반려견의 성격에 따라 TV 시청 습관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18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익명으로 650명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을 모집해 반려견이 TV를 보는 습관을 평가하는 척도를 만들었다. 척도에는 주인이 반려견에게 TV 시청을 시켰는지 여부, 반려견이 TV를 일주일에 평균 몇 시간 동안 보는지, 반려견이 TV에 집중한 평균 시간(초) 등이 포함됐다. 또 반려견은 동물 자극, 비동물 자극에 대한 반응, 화면에 나오는 물체를 따라가는 정도 등을 평가받았다.이후 생후 2개월~16세 반려견 453마리를 대상으로 척도에 따른 TV 습관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흥분을 잘하는 반려견은 TV 화면 물체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지만 겁이 많거나 불안도가 높은 반려견은 초인종·자동차 소리 등 비동물 자극에 반응하는 경향이 많았다.반려견은 다른 자극보다 화면에 나타난 동물을 볼 때 더 많이 반응하는 경향을 보였다. 206마리(45.5%)가 짖는 소리나 울부짖음 같은 개의 소리에 항상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연구결과가 모든 개에게 일반화되지 않을 수 있지만 TV와의 상호작용이 개들에게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줄 수 있다며 개들의 기질 차이를 TV에 대한 문제 행동 교정 훈련법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최근 몇 년 동안 반려견을 위한 TV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지만 반려견이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는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반려견이 TV에 참여하는 방식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조사에 참여한 반려견은 하루 평균 14분 8초 동안 TV를 시청했다.<참고자료> -https://doi.org/10.1038/s41598-025-06580-y[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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