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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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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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7-06 16:29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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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해발 1660m에 위치한 백록샘. 제주도 제공 5일 한라산 백록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서귀포=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이 작은 샘물이 흐르고 흘러 한라산 남쪽 최대 하천인 효돈천을 만들었습니다. 효돈천은 관광 명소이자 물놀이 장소로 잘 알려진 돈내코와 쇠소깍을 품은 하천입니다.” 5일 새벽 제주 한라산 영실코스에서 윗세오름을 거쳐 2시간 정도 산을 오르니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땡볕에 지칠 대로 지친 참가자들은 간절한 마음을 갖고 물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귀를 기울였다. 이어 안전요원의 안내하에 탐방로에서 벗어나 80여m를 걸으니 마침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인 백록샘(해발 1675m)을 볼 수 있었다. 백록샘은 한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3월 이후 단 한 번도 민간에 개방된 적이 없는 곳이다. 백록샘에 손을 담가보니 ‘앗 차가워’라고 할 정도로 더위를 순식간에 씻어줬다.이날 백록샘 개방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달 7일 본격적으로 민간에 공개하기 전에 전문가와 언론 관계자 등 50여 명이 먼저 백록샘을 찾았다. 5일 한라산 백록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서귀포=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김종갑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과장(박사)은 “백록샘에서는 하루 평균 210t가량의 물이 솟아오르고 바닷물까지 장장 18km를 흐른다”며 “화산 지형의 높은 고지에서 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질학적으로 연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찬수 한라산생태연문화연구소장은 “한라산을 목장으로 사용하던 시절 백록샘은 목축민들이 생명수처럼 마신 샘”이라며 “백록샘에서 나오는 물이 정확히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조사된 바 없다.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지층 사이를 흐르고 있는 물이 솟아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백록샘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곳(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방면 해발 1600m 지점)에서는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행사도 함께 열렸다. 대표목의 수고는 6.5m, 밑동 둘레는 40cm, 나이는 72년 제20회 BIKY 기간 진행되는 'BIKY 클래스' 강연 참석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키드 코알라 감독, 박재범 감독, 정재승 박사, 이상용 수석 프로그래머, 홍성은 감독, 달시 파켓 교수. BIKY 제공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축제,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8일 오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한다. 월드프리미어 41편을 비롯해 44개국 173편의 영화가 부산 곳곳에서 상영되는 올해 BIKY에서는 스무 살 성년으로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린다.우선 기존 1회에 그쳤던 단편 영화의 상영 회차를 2회로 늘리고, 관객과의 대화(GV)를 대폭 확대해 영화 창작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이를 위해 기존 중구 유라리광장과 모퉁이극장에 더해 CGV 센텀시티 5관과 6관을 상영관으로 추가 확보했다. 15일부터 19일까지는 무대를 서부산권으로 확장해 ‘웨스트 BIKY’가 이어진다. 홍성은 감독의 화제작 ‘차가운 것이 좋아’를 개막작으로 사하구청 대강당과 다대포해수욕장, 롯데시네마 부산명지 1·2관에서 진행된다.BIKY는 단순히 영화만 관람하는 행사가 아니라는 믿음을 실천하기 위한 여러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분야 명사들의 초청 강연을 통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BIKY 클래스’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BIKY 클래스는 스페셜, 클래식, 시네마 세 주제로 진행된다.스페셜클래스에서는 우선 대중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를 만날 수 있다.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인 정재승 박사는 물리학자의 눈으로 예술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지적 탐험을 즐겨 우리 시대 대표 하이브리드형 인간으로 불린다. ‘타임머신을 사랑하는 영화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정 박사의 강연은 9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되는 ‘시간 여행하기’가 끝난 후 마련된다. 스페인 감독 올가 오소리오의 ‘시간 여행하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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