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읽는 마음으로 바라봐 주
시를 읽는 마음으로 바라봐 주세요.미지의 서울 상월너무 슬프다. 이미 공증까지 마친 법적 효력이 있는 유언장까지 철두철미하게 혼자 남겨질 상월을 위해 이 모든 걸 준비한 로사였다. 한걸음에 달려가 선생님! 창문을 두드리던 호수였는데, 정말 작가님 그러면 안된다...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건가요? 기소유예 받아서 좋은 거라고 해맑게 웃으며 파티준비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이란 왜 이렇게 얄궂은 것인지 너무 현실적이라서 마음이 쿵 내려앉았다... 좋은 거 오면 꼭 나쁜 거 오잖아... ㅠㅠ미지의 서울 10회 中친구 로사 이름으로 살게 된 이유,이걸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자 미지는 천천히 하시라고 손을 꼭 잡았다. 와 정말 기구한 사연이었다. 국민학교를 나왔지만 글을 못읽었던 상월은 같은 고아원 출신 로사와 단짝이었지만, 자기가 방해가 된다는 생각에 집을 나온 뒤로 인연을 끊었다. 그래도 궁금해서 전화를 해봤더니 방에 놀러왔던 종수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로사의 편지 (전문)너무 먹먹해서 눈물이 펑펑 났다.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미지의 서울 10회를 통해 공개된 상월 로사의 이야기,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다. 왜 친구의 이름으로 살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밝혀지면서 어쩌면 진짜 김로사는 현상월에게 결국 나타날 것이라는 그 예언이 맞았음을 증명해낸 셈이었다. 그런데 냥냥펀치 날리며 좋았는데 왜 갑자기 호수 귀는 안들리는 거냐고요... 정말 인생은 하나를 주면 하나를 가져가는 법이라고 말했던 선생님 말씀이 복선이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내란 특검의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조은석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석하고 있다. 2025.7.5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및 외환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재소환됐다. 지난달 27일 첫 출석 이후 일주일만이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내란 특검팀 조사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대기 중이던 취재진이 국민들에게 사과하거나 혐의에 대해 설명할 생각은 없는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물었지만 입을 꾹 다문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이날 특검 조사 대상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 방해 지시 및 계엄지휘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의혹 △외환 혐의 △계엄 당시 국무회의 관련 혐의 등 3가지다. 외환 혐의는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쌓기 위해 2024년 10월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의 무력 대응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이다.윤 전 대통령의 2차 조사에서 주목이 되는 부분은 '공수처 체포방해 및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다. 이날 조사는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신문에 나선다. 박 총경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등을 조사해왔다.첫 조사 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은 이 혐의에 대한 조사에 응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거부했다. 박 총경이 '대통령 불법체포' 혐의로 고발된 인사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피고발인으로서 고발인인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은 '이해충돌'이라는 논리였다. 특검과 경찰은 "박 총경이 윤 전 대통령 체포에 나선 사실이 없고, 특검 조사 전 고발건에 대해서도 모두 검토했다"며 반발했다. 특검과 윤 전 대통령이 대치하면서 조사까지 일시 중단된 끝에 결국 이 혐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대신 검찰에서 파견 나온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국무회의 의결 및 외환 혐의를 조사했다.윤 전 대통령은 오전 경찰이 조사한 '체포방해' 등 신문조서에는 서명·날인하지 않았고, 오후 검사가 조사한 조서에만 서명·날인했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가 서명 또는 날인하지 않은 조서 부분은 증거능력이 없다.윤 전 대통령 측은 재소환 조사를 두고 박 총경 등 조사자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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