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퀵플렉스야간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미국 증시가 3일(현지시간)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을 맞는다. 7월4일은 독립기념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3일 증시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이날 투자자들은 단축된 거래 시간 동안 중요한 경제지표를 소화해야 한다. 이날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발표되는 지난 6월 고용지표다.뉴욕 월가 표지판 /로이터=뉴스1고용지표는 미국의 향후 소비 지출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늘 중요하게 여겨진다. 일자리가 탄탄해야 소비자들이 돈을 쓸 수 있는 한편 노동 수급이 너무 빠듯해 임금 인상률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되기 때문이다.고용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물가와 함께 가장 중시하는 두 가지 경제지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연준의 2가지 책무자체가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3일 발표되는 지난 6월 고용지표는 특히 더 주목된다. 전날(2일) 공개된 ADP의 지난 6월 민간 고용이 9만9000명 늘어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3만3000명 줄었기 때문이다. ADP가 조사하는 민간 고용이 감소하기는 2023년 3월 이후 2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 같은 고용 쇼크에도 2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지수만 0.02% 약보합을 보였을 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5%와 0.9%씩 올랐다. 미국과 베트남이 무역협정을 타결해 관세율을 결정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외에도 미국 증시가 ADP의 민간 고용 감소 소식에 담담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2가지를 더 생각해볼 수 있다. 첫째는 ADP의 민간 고용이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지표와 추세적으로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ADP는 민간 부문 일자리만 조사하는 반면 노동부의 고용지표는 공공 일자리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ADP의 민간 고용이 부진한데도 노동부의 고용지표는 견조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미국 경제에 진짜 고용 쇼크가 닥쳤는지 여부는 3일 공개되는 노동부의 고용지표를 확인해야 알 수 있다는 의미다.재니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기 르바스는 "기억해야 할 것은 ADP의 민간 고용이 충격적이라고 해서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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