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병산서원을 찾은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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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7-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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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병산서원을 찾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2023년 10월 27일 유림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식수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 내에 심은 소나무와 기념비석(경향신문 7월2일자 11면 보도)이 ‘불법’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유산청과 안동시는 해당 행위가 법 위반 사실임을 알면서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소나무가 심어진 이후 누군가에 의해 설치됐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기념비석은 언제 설치됐는지, 누가 철거한 지도 불분명해 세계문화유산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3년 10월 27일 윤 전 대통령은 유림간담회를 위해 병산서원을 방문한 날 소나무 1그루를 기념식수로 심었다. 이 소나무가 식재된 곳은 병산서원 입구 인근으로 국가지정유산구역이다.이 구역에서 나무를 심거나 기념비석 등을 설치하려면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국가유산 현황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 이후 국가유산청은 지자체로부터 전달받은 신청내용을 확인한 뒤 검토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하지만 대통령실은 안동시에 변경신청을 하지 않았다.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서원 내 만대루는 보물로도 지정돼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 입구에 윤석열 전 대통령 방문을 기념하며 심은 소나무 앞에 기념비석(왼쪽, 독자제공)이 있는 모습과 지난 1일 소나무 앞에 비석이 사라진 모습. 김현수 기자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문화유산법에 따라 (윤 전 대통령 기념식수 행위가) 위법한 행위임은 분명하다”며 “해당 구역에 형질을 변경하는 모든 행위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별다른 신청이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안동시는 현상변경을 한 주체가 대통령인 만큼 대통령 본인이나 대통령실에서 변경 신청을 해야 하지만, 별다른 신청이 없어 국가유산청에 허가를 구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안동시 관계자는 “허가를 받지 않은 조형물 등에 대해서는 철거하는 등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진행한 일이고, 담당자도 바뀌는 등의 이유로 적절한 조처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윤 최근 커피벨트의 이상기후로 국제 원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전남 화순 두베이커피농장의 하우스에서 빨간 커피 열매가 자라는 모습. 옥기원 기자 2025년 우리나라에선 5천원이면 ‘별다방’(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스타벅스 커피는 한해 세계적으로 40억잔이 팔린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호품인 커피는 현대 사회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기후변화 영향으로 커피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면, 우리는 과연 지금처럼 커피를 입에 달고 살 수 있을까? 미국 국립과학원, 오스트레일리아 기후학회 등이 극단적 기후변화 시나리오(RCP8.5) 아래 따져본 커피 생산량 및 재배지 감소 연구에 근거해, 비교적 가까운 2040년 커피의 미래를 가상으로 그려봤다. 2040년 6월 어느 날, 일주일 넘게 이어진 40도 무더위에 지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한다. 한잔에 4천원이던 20년 전 입에 달고 살던 커피지만, 이젠 큰맘 먹고 시키는 1만5천원짜리 ‘금피’(금값 커피)가 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뒤면 커피 한잔 가격이 2만원을 넘길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난리’는 세계 최대 커피 산지였던 브라질에서 시작됐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3대째 커피 농사를 해온 헤나투 시우바는 2020년대 ‘이상기후 3연타’를 맞은 뒤 커피 농사를 접겠다고 마음먹었다. 줄곧 오르는 지구 기온 때문에 할아버지 때보다 200m 높은 지대로 재배지를 옮겼지만, 아라비카 원두 생산량은 되레 30% 줄었다. 2021년 7월엔 최악의 서리 피해로 커피나무 절반이 얼어 죽었다. 다시 심은 나무가 꽃을 피운 2024년 10월에는 가뭄 뒤 폭우가 내려 농사를 완전히 망쳤다.전세계 커피 수출의 3분의 1을 책임지던 브라질의 이상기후 피해는 국제 원두 가격 급등으로 직결됐다. 브라질의 원두 수출량이 10%가량 줄면서 파운드(0.45㎏)당 1달러 초반대였던 국제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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