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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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07-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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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국 중앙은행 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한 우려를 표했다. 자본 유출과 자본 규제 회피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도입에 앞서 정부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도 이 총재와 뜻을 같이하면서, 공공재인 화폐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중앙은행 포럼의 정책 토론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CB 유튜브 생중계 캡처 "화폐는 공공재" 스테이블코인, 반드시 규제 프레임워크 필요…주요국 총재 한목소리이 총재는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중앙은행 포럼(신트라 포럼)의 '정책 토론'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가장 큰 우려는 규제되지 않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허용되면 결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의 환전 수요가 자극돼 자본 유출과 자본 흐름 관리 규제 약화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일각에선 블록체인 기술이 불법 거래 식별과 고객 확인(KYC)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확신할 수 없다"며 "이 밖에도 준법성, 은행과의 역할 충돌 문제 등도 도입에 앞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총재는 비은행 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 시 문제점 등에 대해선 도입 전 정부와 함께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지니어스 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핀테크 기업과 스테이블코인 지지자들이 한국 정부에 비은행 기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우리는 민간 상업은행과 함께 허가된 네트워크 내에서 토큰화된 예금 실험을 해왔으나, 공공 영역에서 비은행 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허용할 것인가는 한은의 권한을 넘어서는 문제여서 정부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른 패널 참석자들도 이 총재와 의견을 같이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 및 주 차원의 규제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미국은 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현재 화폐와 지급 수단, 지급 인프라 개념을 혼용하는 혼란에 빠져 있다. 이 경계가 무너지면 경포천의 붉은귀거북 [촬영 유형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 하천 내 작은 돌 위에 크고 작은 외래종 거북 몇 마리가 작은 공간을 자리 다툼하듯 비집고 올라앉아 일광욕을 하고 있다.귀 부분이 붉은색을 가진 미국 남부에서 자생하던 붉은귀거북이다.생태계교란야생동물인 붉은귀거북은 국내에 천적이 거의 없고 번식과 생장이 빠르며 다양한 동식물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토착종 거북류인 남생이(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천연기념물 제453호)와 자라 등의 안정적 서식을 위협하는 걸로 알려졌다.그런 붉은귀거북이 최근 들어 강릉시 경포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출현이 매우 잦다.경포천은 경포호수와 경포 들녘 사이를 흘러 경포호 하구로 흐르는 작은 하천이다.곳곳에서 일광욕을 위해 물 밖의 바위나 나뭇가지, 모래톱 등에 올라앉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개체수가 매우 많다. 작은 돌에 자리 다툼하듯 올라앉은 붉은귀거북 [촬영 유형재] 운정교 부근에서는 크지 않은 돌에 여섯마리가 한꺼번에 올라앉아 머리를 쳐들고 햇볕을 쬐고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하천 옆으로 연결된 산책로에 운동하는 시민이 지나자 1∼2마리는 재빨리 물속으로 몸을 감췄다가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인근의 작은 흙더미에도 5∼6마리가 햇볕을 쬐고 있다.시민 박모(45)씨는 "산책하다 하천에 작은 바위라고 생각했던 게 붉은귀거북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그 뒤로 유심히 관찰했는데 하천 곳곳에 개체수가 너무 많아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널빤지 타고 일광욕하는 붉은귀거북 [촬영 유형재] 물이 빠지며 드러난 흙더미 위에도 크고 작은 4마리가, 경포아쿠아리움 부근의 비교적 큰 바위에도 크기가 매우 다른 2마리가 올라와 쉬는 모습이 관찰됐다. 송전탑 부근에서는 작은 널빤지 위에 3∼4마리가 올라앉아 마치 뱃놀이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흙이 드러난 곳에서도 2∼3마리씩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흙이나 돌, 나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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