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행복한 나의 미래를 돌보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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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2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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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나의 미래를 돌보는 엔딩
[서평] 행복한 나의 미래를 돌보는 엔딩 맵, 책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김로사(원미연 분) 할머니는 장롱 위 가방을 꺼내다가 넘어져서 허리를 삐끗한다. 꼼짝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 누구에게 전화하려고 손을 뻗어보지만 핸드폰까지 손이 닿지 않는다. 이렇게 굶어 죽는구나 하는 절망감에 빠지는 순간, 집으로 찾아온 미지(박보영 분) 덕에 무사히 병원을 갈 수 있었다.누구나 겪을 일...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드라마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 혼자 사시던 우리 외할머니 역시 장롱 서랍에서 뭘 꺼내다가 옆으로 넘어지셨는데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행히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어서 삼촌에게 전화를 했고 바로 병원에 갔는데, 그럼에도 고관절이 으스러져서 나이 탓에 수술조차 어렵다고 했다(위험할 수 있으니까). 와상환자로 요양원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에 자식들을 못 알아봤고, 결국 1년 후에 소천하셨다.드라마 속 할머니도, 우리 외할머니도 모두 1인가구였다. 1인 가구 증가라는 말은 이제 새롭지도 않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그 변화가 정확하게 보인다. 1970년대만 해도 평균 가구수가 5.2명이었는데 2023년은 2.2명으로 줄었다. '4인가족'이라는 말이 귀해진 시절이다.<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이 책은 혼자 '사는 ' 사람들의 사례집이라고 해도 될 만큼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저자 본인이 희귀 난치병을 겪은 후 잘 죽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하는데 고민의 방식이 사례 수집인가 싶을만큼 다양하다. 덕분에 더 생동감 있게 읽히기도 한다. ▲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시크릿하우스책의 앞부분, 수많은 사례들로 1인가구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다 겪고 나면, 저자는 비로소 본인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에게 찾아온 갑작스런 통증은 자가면역질환이었다. 내 몸의 면역세포가 나를 공격하는 상황, 그러니 자칫하면 내가 나에게 잠식될 수 있는 병이다. 그러면서 살고 죽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그러나 이런 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살고 죽는 것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살고'를 고민할 뿐 '죽는 것'은 남의 일처럼 여긴다. 통제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영역이라 더 그렇다.책에서는 그 와중에서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세세하게 말한다. 통제는 할 수 없어도 미리 구상할 수는 있다. 구상한 내용을 법적 효력이 있는 서류로 만들 수 있다. 내 주변을 [서평] 행복한 나의 미래를 돌보는 엔딩 맵, 책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김로사(원미연 분) 할머니는 장롱 위 가방을 꺼내다가 넘어져서 허리를 삐끗한다. 꼼짝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 누구에게 전화하려고 손을 뻗어보지만 핸드폰까지 손이 닿지 않는다. 이렇게 굶어 죽는구나 하는 절망감에 빠지는 순간, 집으로 찾아온 미지(박보영 분) 덕에 무사히 병원을 갈 수 있었다.누구나 겪을 일...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드라마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 혼자 사시던 우리 외할머니 역시 장롱 서랍에서 뭘 꺼내다가 옆으로 넘어지셨는데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행히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어서 삼촌에게 전화를 했고 바로 병원에 갔는데, 그럼에도 고관절이 으스러져서 나이 탓에 수술조차 어렵다고 했다(위험할 수 있으니까). 와상환자로 요양원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에 자식들을 못 알아봤고, 결국 1년 후에 소천하셨다.드라마 속 할머니도, 우리 외할머니도 모두 1인가구였다. 1인 가구 증가라는 말은 이제 새롭지도 않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그 변화가 정확하게 보인다. 1970년대만 해도 평균 가구수가 5.2명이었는데 2023년은 2.2명으로 줄었다. '4인가족'이라는 말이 귀해진 시절이다.<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이 책은 혼자 '사는 ' 사람들의 사례집이라고 해도 될 만큼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저자 본인이 희귀 난치병을 겪은 후 잘 죽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하는데 고민의 방식이 사례 수집인가 싶을만큼 다양하다. 덕분에 더 생동감 있게 읽히기도 한다. ▲ 혼자 죽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시크릿하우스책의 앞부분, 수많은 사례들로 1인가구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다 겪고 나면, 저자는 비로소 본인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에게 찾아온 갑작스런 통증은 자가면역질환이었다. 내 몸의 면역세포가 나를 공격하는 상황, 그러니 자칫하면 내가 나에게 잠식될 수 있는 병이다. 그러면서 살고 죽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한다.그러나 이런 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살고 죽는 것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살고'를 고민할 뿐 '죽는 것'은 남의 일처럼 여긴다. 통제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영역이라 더 그렇다.책에서는 그 와중에서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세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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