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라부부 재테크가 전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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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작성일25-06-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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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라부부 재테크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선 Z세대(1997~2012년생)를 중심으로 “금(金) 투자보다 낫다”는 인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진=AFP) 중국 매체 시나 파이낸스는 8일(현지시간) “라부부의 블라인드 박스는 정가가 99위안(약 1만 9000원)이지만 희귀 모델은 중고(재판매) 시장에서 2600위안(약 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6배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라며 “일부 한정판은 30배 이상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희귀 모델의 연평균 수익률은 300% 이상으로 금의 연간 수익률(약 3~5%)을 훨씬 웃돈다”고 보도했다. 라부부는 홍콩 작가 캐싱 룽이 2015년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창조한 캐릭터다. 2019년 팝마트와의 협업으로 블라인드 박스로 출시됐고 2023년 키링 형태 플러시 토이로 재탄생했다. 이후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 미국 팝스타 리한나, 영국 축구스타 베컴의 딸 하퍼 등 국제적인 유명인사들이 명품 가방에 라부부를 달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유행이 급속도로 번졌다. 주요 외신들은 라부부 열풍이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지만, 과열 경쟁에 따른 사회 문제, 불법 재판매, 가짜 상품이 담긴 블라인드 박스의 대량 유통 등 범죄 행위도 동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영국 런던 웨스트필드 스트랫퍼드의 팝마트 매장에서 라부부 재고 입고를 기다리던 고객들 간 폭력 다툼이 벌어졌다. 재판매업자로 추정되는 그룹이 매장에 난입해 직원에게 현금을 던지며 라부부 독점을 시도했고, 이에 반발한 소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 투입으로 싸움은 멈췄지만 매장은 임시 폐쇄됐다. 이후 “라부부를 얻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제목으로 틱톡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고, 팝마트는 다른 영국 내 모든 매장(16곳)에서 라부부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영국 당국은 최근 라부브 재판매 시장의 가격 담합 의혹 수사에 나섰다. 관련 소비자 보호법 개정도 예고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라부브 구매를 둘러싼 불법 도박 행위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희귀 모델 획득 확률이 0.5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11월엔 한 틱톡 라이브 스트리머가 ‘디 사진·영상 출처: 제주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행복이네’ 인스타그램 제주 바다 위 양식장에서 깡마른 흰색 개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모습이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자, 하루 만에 해당 개가 육상으로 구조됐다고 동물보호단체가 밝혔습니다.제주 지역 유기동물 보호단체 '행복이네'는 오늘(9일) 양식장 가두리 위에서 생활하던 개의 주인을 찾아, 개를 인도받고 동물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개가 있는 것 같다" 동물단체에 구조 요청동물보호단체 측이 이날 선박을 타고 양식장에 도착했을 때, 개는 이미 어딘가로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수소문한 끝에 주인이 개를 집으로 데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이 뉴스화된 사실이 마을에도 알려지면서, 개 주인이 이를 인지하고 개를 뭍으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단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행복이네' 고길자 대표는 KBS와의 통화에서 "개 주인으로부터 포기 각서를 받고, 개를 데려와 동물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진을 마치면 단체 측에서 개를 임시 보호하며 입양할 새 주인을 찾아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양식장을 지키던 이 개는 우연히 배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발견하며 알려졌습니다. '행복이네' 측은 "제보자가 '양식장에 개가 있는 것 같다'며 최근 구조 요청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개가 갇혀 살던 곳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한 해상 양식 시설물 위입니다. 배가 없이는 닿을 수 없는, 육상과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뭍으로 연결된 길도 없이 고립된 채로 파도에 출렁이는 양식장 시설물 위를 백구는 균형을 잡으며 이리저리 오갔습니다. 멀리서 사람을 발견하자 반가운 듯 다가오더니,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우두커니 서 있기도 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 제주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행복이네’ 인스타그램 사건이 알려진 후 조사에 나선 서귀포시는 이 개가 2~3주 전부터 바다 양식장 가두리에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행복이네' 측은 "가까이에서 본 개는 너무 말라 있었고, 움직임조차 없었다"면서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상태를 보고 온 마음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철, 바다 양식장에서 개 사육은 동물학대" 동물보호단체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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