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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에도 '실용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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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작성일25-06-08 17:5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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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에도 '실용주의'…남북관계 복원·'균형 외교' 이원화국정원장이 통일 장관·안보실장이 외교 장관 인사 관여 예상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허경 기자(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안보실장에 '동맹파'로 불리는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자주파'로 분류되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서로 다른 성향의 두 인사가 동시에 기용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외교의 방증이라는 분석이 8일 나온다. 위 실장은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일관계를 관리하고 중국, 러시아를 향한 보폭을 넓히는 4강 외교를 중점적으로 챙길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원장에 취임하게 되면 북한과의 접촉 등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대북정책을 주도할 예정이다. 두 인사는 대선 캠프에서 서로 다른 위원회를 이끌며 이 대통령의 외교·대북정책 수립을 주도해 왔다. 위 실장은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이 후보자는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북핵 협상 때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로 나서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미국장, 주러 대사 등을 역임한 위 실장은 30년 넘게 4강 및 북핵 외교를 담당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한미동맹을 외교의 주축으로 주변국과의 '평화적 공존'을 추구하는 소위 '동맹파' 외교관으로 분류된다. 위 실장은 대선 기간에도 주요국 인사들과 소통하며 이 대통령의 외교 기조를 설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안보실장직에 오른 것은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 '균형 외교'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전문가로 다양한 남북 협상에 관여했던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소위 '자주파'의 대표적 인사 중 한 명이다. 자주파는 미국에 의존적인 외교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인사들을 가리킨다.자주파와 동맹파는 지난 2004년 한 사건을 통해 서로 대립하는 세력이라는 인식이 부각된 바 있다.미군 용산기지 이전 문제 등을 놓고 당시 청와대 NSC와 외교부의 정통 외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던 상황에서, 외교·안보에도 '실용주의'…남북관계 복원·'균형 외교' 이원화국정원장이 통일 장관·안보실장이 외교 장관 인사 관여 예상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허경 기자(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안보실장에 '동맹파'로 불리는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자주파'로 분류되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다. 서로 다른 성향의 두 인사가 동시에 기용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외교의 방증이라는 분석이 8일 나온다. 위 실장은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한일관계를 관리하고 중국, 러시아를 향한 보폭을 넓히는 4강 외교를 중점적으로 챙길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원장에 취임하게 되면 북한과의 접촉 등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대북정책을 주도할 예정이다. 두 인사는 대선 캠프에서 서로 다른 위원회를 이끌며 이 대통령의 외교·대북정책 수립을 주도해 왔다. 위 실장은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이 후보자는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북핵 협상 때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로 나서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미국장, 주러 대사 등을 역임한 위 실장은 30년 넘게 4강 및 북핵 외교를 담당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한미동맹을 외교의 주축으로 주변국과의 '평화적 공존'을 추구하는 소위 '동맹파' 외교관으로 분류된다. 위 실장은 대선 기간에도 주요국 인사들과 소통하며 이 대통령의 외교 기조를 설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안보실장직에 오른 것은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 '균형 외교'를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전문가로 다양한 남북 협상에 관여했던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소위 '자주파'의 대표적 인사 중 한 명이다. 자주파는 미국에 의존적인 외교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인사들을 가리킨다.자주파와 동맹파는 지난 2004년 한 사건을 통해 서로 대립하는 세력이라는 인식이 부각된 바 있다.미군 용산기지 이전 문제 등을 놓고 당시 청와대 NSC와 외교부의 정통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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