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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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작성일25-06-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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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은 1시간 후 열릴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준비로 부산했다. 평소보다 출입 통제가 엄격해진 의원회관 입구에선 취임식에 참석하려는 민주당 의원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들과 반대 방향으로 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다. 대선 패배 후 국민의힘은 어떤 길을 마련할지 궁금해서다. 소장파, 서울 강북, 30대… 김 의원을 수식하는 단어들이다. 국민의힘에서 쇄신 얘기가 나올 때마다 거론되는 그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김 의원은 “유세 과정에서 마주한 민심이 지난 총선보다 차가웠다”며 “‘보수’라는 간판도 내려놓을 각오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4일 6·3 대선에 대해 “민심이 총선보다 차가웠다”고 했다. 김종호 기자. Q : 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나. A : “냉정한 성적표다. 몇 번 모의고사를 치른 뒤 최종 시험 결과가 나온 거다. 12·3 비상계엄 후 국민의 70%가 탄핵에 찬성했다. 그런데 우리는 탄핵에 반대하는 30%의 거품이 빠질까봐 전전긍긍하면서 헌법재판소, 광장,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앞으로 달려갔다. ‘오답’이라는 모의고사(여론조사) 점수가 계속 나왔는데도 오답 노트를 무시하고, 해오던 대로 시험을 봤으니 성적이 잘 나올 리가 없었다.” Q : 오답 노트를 왜 무시했을까. A : “‘이건 오답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소수였고, 한편으로는 그런 지적이 계파 싸움처럼 되어버려 의미가 희석되기도 했다.” Q : 유세에서 느낀 민심은 어땠나. A : “지난 총선보다 안 좋았다. 지지자 중에서 ‘이게 뭐냐’며 꾸짖는 분들이 많았고, 책임감과 죄책감에 유세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이건 나은 편이다. 선거 치를 때 진짜 무서운 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차라리 화를 내면 ‘사실은 이렇습니다’라고 설명을 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민심이 너무나 차가웠다. 이번에 수도권에서 선거 치른 사람들은 여름날의 찬바람을 느꼈을 거다. 도봉갑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49.06%, 김문수 후보 41.18%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전임 윤석열 정부를 정조준한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개 특검법을 통과시키면서 이를 진두지휘할 특별검사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이들 특검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만큼 신속히 공포될 것으로 보이지만 첫 단추인 특검 후보 추천 과정에서부터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정치적 중립성 시비는 물론 최소 2~3년은 걸리는 재판까지 담당해야 해 적임자 물색 단계부터 암초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공포 후 특검 추천 시작…이름 7월 초부터 수사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개 특검법을 모두 가결했다.내란 특검법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 관련 전반을 수사하는 것이 골자다. 김건희 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을, 채 해병 특검법은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과 은폐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3개 특검법에서 규정한 특검 임명 절차에 따라 법안 공포 뒤 국회의장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요청하면 대통령이 국회에 후보 추천을 의뢰한다.이후 후보 추천과 지명 등이 지체없이 진행될 경우 이달 중순 안에 특검 지명 절차가 마무리되고 최장 20일간의 준비 기간 뒤 7월 초부터 수사가 가능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배경 현수막에 '12·3 내란특검! 진상규명·국가정상화'라고 적혀있다. 2025.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민주·혁신당 1명씩 추천…野 "정치 보복" 공세관건은 국회의 특검 후보자 추천 단계다.3개 특검 모두 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의석수가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이 각각 1명을 추천하게 된다. 국민의힘의 추천권은 배제됐다.국민의힘은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출한 당인 데다 국민의힘 의원들 역시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다만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 측은 정치적 중립성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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