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기자]2025년 6월 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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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작성일25-06-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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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기자]2025년 6월 5일 현재, 창원시는 시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 4월 3일, 홍남표 시장(국민의힘)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현재 많은 난관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시장이 공석인 가운데 현 창원부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6월 4일 검찰에 재소환됐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창원시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창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한 마음 금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5일 창원시 진동에 있는 '창원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를 방문했습니다. ▲ 창원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 전경창원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 전경ⓒ 김용만 아름다운 곳입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입니다. 국가유산포털사이트에 아래와 같이 소개돼 있습니다. "진해현 관아와 부속 건물들은 1832년(순조 32)에 진해 현감 이영모가 건립하였다고 한다. (중략) 진해현 관아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관아 중에서도 동헌과 그 부속 건물을 두루 갖추고 있는 희귀한 예이다. 따라서 그 건물 배치나 건물 형식, 기능 등 조선후기 지방관아 건축을 연구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료이다. 그러나 중요 건물들이 여러 차례 보수되었고, 객사가 1983년에 불에 타 없어졌기 때문에 관아의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 안내문 ▲ 창원 지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 소개ⓒ 국가유산포털 소유자(소유단체)는 해동학원이고 관리자(관리단체)는 창원시입니다. 해동학원은 진동에 있는 마산 삼진중학교, 마산 삼진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법인입니다. 관리자는 분명 창원시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화유산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 창원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 마루. 마루 위에 물병이 놓여 있다(노란 동그라미).ⓒ 김용만 마루에 사람들이 신발 신고 올라간 흔적이 뚜렷했습니다. 오른편 문한韓민족 정체성 지키려는 조선족도 있어 조선족들이 한국을 오갈 땐 대부분 연길공항을 거친다. 그런데 지금은 이 연길공항마저도 이름 순서에서 한글이 뒤로 밀려났다. 과거에는 '연길'이란 글자가 앞에 있었다. 백두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가이드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중국어가 유창하지 않다면 모든 문제를 가이드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이 가이드들의 대부분이 바로 조선족이다.조선족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지금껏 여러 번 중국에서 조선족 가이드와 함께 취재를 했지만 이들에게 깊은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었다. 마침 천지가 폭설로 문을 닫았고, 제설이 늦어져 산장에 발길이 묶였다. 시간이 많았다. 그들에게 말을 걸어봤다. 그러자 교과서나 나무위키가 전하지 않는, 그들의 생애사가 드러났다. 그게 퍽 흥미롭다. 물론 순전히 그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거짓말이 개척한 '간도'이야기의 출발지는 간도다. 19세기 간도는 빈 땅이었다. 청나라는 자신의 조상인 만주족의 발원지로 여겨 이주민 출입을 제한했고, 조선 또한 백성들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조선 후기 백성들은 너무나 가난했다. 또 두만강에 면한 함경도 주민들은 지형이 대부분 산이라 농사지을 땅이 없었다. 그때 조선 백성들에 눈에 들어온 것이 두만강 중간에 있는 작은 섬이었다. 이 섬까지 가는 건 청나라와 조선 관리 모두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서 주민들이 하나 둘 거기서 밭농사를 지었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더 넓은 만주 땅이 나온다. 그래서 눈치껏 몰래 강을 건너 농사를 지었다. 아침에 강을 건너 만주에서 농사를 짓고, 저녁에 돌아오는데 관리가 나와서 "뭐하다 왔냐?"고 하면 저 "'사이 섬(간도間島)'에 갔다 왔다"고 거짓말을 해 풀려났단다. 그래서 섬이 아닌데도 섬 '도'자가 붙은 지역이 탄생하게 됐다. 두만강 건너 땅은 북간도, 압록강 건너 땅은 서간도라 부르게 됐다. 그리고 일제강점기가 왔다. 그간 생계가 주된 간도 이주의 이유였는데 이젠 독립운동가들도 왔고, 일제에 의한 강제이주도 시행되며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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