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문자해킹DB^| )*맘카페문발발송DB!? LEGO4989+➡️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건설현장 합숙소에서 생활비 문제로 다툰 동료 일용직 노동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박재성)는 21일 301호 법정에서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25일부터 28일 사이 광주 광산구 도산동의 한 건설현장 노동자 합숙소에서 일용직 동료인 B(50대)씨를 손바닥, 발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10여년 전부터 일용직 노동을 함께 한 B씨와 1년 넘게 함께 살고 있었다. 범행 당시 A씨는 숙소에서 자고 있던 중 귀가한 B씨가 술에 취해 "일을 하면서도 왜 생활비를 분담하지 않느냐"며 욕설한 데 격분해 마구 폭행했다.A씨는 평소에도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B씨가 형 대접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생활비를 내라고 요구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폭행으로 갈비뼈 등이 부러진 B씨는 같은 달 29일에야 숙소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복강 내 과다출혈'로 파악됐다.재판부는 "말다툼 도중 격분해 무차별적으로 때리고 도망가는 B씨를 뒤쫓아가 때리기까지 해 숨지게 했다. 범행 사실을 숨기다가 뒤늦게 자백했으며 동종 전과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유족과 합의하지 않았으나 뒤늦게 나마 반성하는 점, 우발적인 범행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