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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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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6 10:19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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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2024 인베스터 데이'에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에 생산 역량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 리스크가 덮치자 내린 결정이다. 북미 투자는 장기적으로 예정된 수순이긴 했으나, 현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시설 구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지난 15일 공개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고객사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향후 3~5년 안에 미국 내 물류 및 모듈 생산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생산시설 가동까지 5~10년 호흡으로 준비했지만 최근의 변화와 흐름을 고려했을 때 좀 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그가 이러한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데에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생산 시설이 모두 한국과 중국에 국한돼 있다는 점이 컸다. 지난해 말 기준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생산 거점은 크게 9곳으로 오산, 안성, 대전 등 국내 6곳과 상해 등 중국 3곳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불확실성에 빠진 만큼 회사로선 현 공급 체계의 한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율은 145%에 달한다. 한국 역시 지금은 유예된 상태지만 상호관세 발효 시 25%가 적용된다. 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제품은 모두 국내 생산 물량이다.화장품의 경우 수입 원가가 낮아 관세가 붙어도 현지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럼에도 북미가 가장 비중이 큰 해외 시장으로 거듭난 것을 고려하면 현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실제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미주 매출은 코스알엑스 편입에 힘입어 전년 대비 83% 증가한 524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27% 줄며 5100억원에 머문 중화권을 역전하기도 했다.아모레퍼시픽은 물류 및 모듈 투자와 제조 시설 건립 등 단계적으로 북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용산 본사 전경. /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K뷰티는 북미로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2024 인베스터 데이'에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에 생산 역량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 리스크가 덮치자 내린 결정이다. 북미 투자는 장기적으로 예정된 수순이긴 했으나, 현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시설 구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지난 15일 공개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고객사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며 "향후 3~5년 안에 미국 내 물류 및 모듈 생산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생산시설 가동까지 5~10년 호흡으로 준비했지만 최근의 변화와 흐름을 고려했을 때 좀 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그가 이러한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데에는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생산 시설이 모두 한국과 중국에 국한돼 있다는 점이 컸다. 지난해 말 기준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한 생산 거점은 크게 9곳으로 오산, 안성, 대전 등 국내 6곳과 상해 등 중국 3곳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불확실성에 빠진 만큼 회사로선 현 공급 체계의 한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율은 145%에 달한다. 한국 역시 지금은 유예된 상태지만 상호관세 발효 시 25%가 적용된다. 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제품은 모두 국내 생산 물량이다.화장품의 경우 수입 원가가 낮아 관세가 붙어도 현지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럼에도 북미가 가장 비중이 큰 해외 시장으로 거듭난 것을 고려하면 현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실제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미주 매출은 코스알엑스 편입에 힘입어 전년 대비 83% 증가한 524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이 27% 줄며 5100억원에 머문 중화권을 역전하기도 했다.아모레퍼시픽은 물류 및 모듈 투자와 제조 시설 건립 등 단계적으로 북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용산 본사 전경. /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을 필두로 K뷰티는 북미로 쏠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이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국가도 미국이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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