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80직장인문자({텔레ErrorBased◀✔️ 관광객 전년대비 20% 감소신혼부부 인센티브부터 ‘반값 여행’도 하동 화개장터 벚꽃길./하동군 제공/경남 산청과 하동이 대형산불로 인해 멀어진 관광객들의 발걸음 잡기에 나섰다.이들 지자체는 최근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공사가 이뤄지면서 막바지 관광객을 모으기 다양한 인센티브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하동군은 산불로 취소된 ‘화개벚꽃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시배지 헌다례와 찻잔 속 버스킹, 녹차 족욕 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운영 중이다. 이달부터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15만원의 숙박 및 식비를 지원하며, 외지 신혼부부에게는 숙박비와 식비 결제 금액의 5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여행사, 전세버스업체, 소그룹 관광객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산청군 역시 지역 관광 회복을 위해 출향인 대상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고향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 이달 19일과 26일, 5월 16일에는 남사예담촌에서 마당극 형식의 ‘도보극장’을 개최한다.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황매산철쭉제 기간에는 ‘반값 여행’ 행사를 통해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이들 두 지역은 최근 대형산불과 이상한파로 인해 관광객이 줄면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다.하동군의 3월 방문객 수는 87만3540명으로 전년(115만6778명) 대비 24.4% 줄었다. 관광소비액 또한 큰 폭으로 줄어 2월 기준 7억8421만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산청군도 3월 방문객 수가 49만84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으며, 2월 관광소비액은 8억1012만원으로 10.4% 감소했다.산청군 관계자는 “출향인과 관광객들에게 산청 방문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건 관심과 방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