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실시간주식디비파는곳-$텔ErrorBasedㄱ}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재판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측이 다시 맞붙었다. 이번엔 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5월 말 추가 공판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5월 23일을 새 기일로 제안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다른 재판 일정이 있는지 확인한 뒤 기일을 안 잡았는데, 현재로선 23일 일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피고인 측이 한 번 더 확인한 뒤 가능하면 계획대로 재판을 진행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 조원철 변호사는 난색을 보였다. 조 변호사는 "대선 공식 선거기간이고, 투표일 1-2주 전이라는 점에서 예정에 없던 재판을 넣기는 부담스럽다"고 반대했다. 사실 이 날짜는 이미 지난 8일 재판에서 한차례 논의된 바 있다. 당시 피고인 측이 "다른 재판 일정이 있다"고 하자, 재판부는 5월 13일과 27일로 조율해둔 상황이다. 정진상 전 실장의 변호인 김칠준 변호사도 "23일이 같은 재판이라고 한 건 착오였다"고 인정하면서도, "일반적으로 주 1회 재판인데, 굳이 금요일까지 잡아 일주일에 두 번씩 진행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재판부는 "23일을 언급한 건 22일이 안 돼서 그랬던 것"이라며 "23일에 피고인 재판이 없는 건 확인됐다.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판 갱신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검찰 사정에 맞춰 변호인 일정까지 줄이라는 건 무리한 요구"라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