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4989%} -➡️유투업디비문의☑️_ $(텔레그램 %➡️사업자대출디비팝니다(} 경북 의성군 검침원 최순연씨 비번 날 원격검침시스템 통해수돗물 사용량 이상 느끼고 안부 확인수도 사용량 모니터링 중인 검침원 최순연씨. 의성군 혼자 사는 80대 어르신의 수돗물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검침원의 판단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서 화제다.20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검침원 최순연씨(47)는 비번일인 16일 오후 9시께 집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검침 시스템으로 수도 사용량을 감시하다가 A씨(88)의 집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춘산면 신흥리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었기에 평소 수돗물 사용량이 많지 않았다. 최씨는 다소 의아했지만 주말 늦은 시간임을 감안해 다음날인 17일 오전 9시께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A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최씨는 A씨가 위급 상황에 처해 있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신흥리 이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장 김석룡씨는 곧바로 A씨의 집으로 향했고 집안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이 희미했으며 두 눈만 껌뻑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욕실 수도가 잠겨 있지 않아 물이 흐르고 있었다. 김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사 결과 A씨는 영양실조 상태였다. 현재는 치료를 받고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침원이 혼자 사는 어르신의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더라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최씨가 검침하는 집은 무려 2000가구에 달한다. 현장 검침과 원격 검침이 각각 1000가구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 검침은 의성군이 2019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실시간 수도량을 지켜보는 방식이다. 비번일임에도 원격 검침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확인한 최씨의 성실함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셈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검침원의 빠른 판단과 이장님의 도움 덕분에 어르신을 구했다”며 “원격검침 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