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랜딩DB|ㄴ ((텔 LEGO4989-} ✔️☑️증권디비구입처|[ 항진균제 내성이 강하고 소독제로 제거가 어려운 '칸디다 오리스' 국내 감염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곰팡이(진균)를 표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한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전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다제내성 진균 ‘칸디다 오리스(Candida auris)’를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항진균제가 중국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기존 치료제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해 내성 진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종치앙 중국 약학대 연구팀은 박테리아 유전체 31만6123개를 분석해 새로운 항진균 화합물 ‘만디마이신(Mandimycin)’을 발견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팀은 “만디마이신은 기존 항진균제와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용해 칸디다 오리스를 포함한 다제내성 곰팡이에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칸디다 오리스는 일반 소독제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고 기존 항진균제에 강한 내성을 가져 ‘슈퍼곰팡이’로 불린다. 2009년 한국과 일본 환자의 귀 분비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선 대응 필요 진균’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53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되며 학계의 경고가 이어진 바 있다. 문제는 이 곰팡이가 단순히 치료제에 강한 내성을 보일 뿐 아니라 소독제에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감염력이 높고 병원성까지 강한 ‘남아시아 유형’ 계통이 국내 병원으로 유입된 정황도 포착됐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에 따르면 남아시아 유형은 기존보다 전파력이 높아 병원 내 집단발병 위험이 크다. 중국 연구팀은 기존 항진균제가 주로 표적으로 삼는 진균 세포막의 화합물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이 아닌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을 공략하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항진균제를 찾아냈다. 만디마이신은 곰팡이 세포막 내 인지질에 결합해 필수 이온을 유출시켜 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칸디다 오리스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연구진은 만디마이신이 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폴리엔계 항진균물질과 같은 계열의 화합물이지만 구조적으로는 기존 약물과 다른 진화 경로를 통해 생성된 것이라 설명했다. 일반적인 폴리엔 항진균제인 암포테리신 B나 나이스타틴은 에르고스테롤과 결합해 곰팡이를 죽인다. 하지만 만디마이신은 3개의 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