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 기자]▲ 대구 앞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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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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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기자]▲ 대구 앞산 주상절리ⓒ 김명희 대구 앞산의 여러 계곡 중 가장 신천 물가에 붙은 골짜기를 고산골이라 한다. 신라 말기에 고산사라는 절이 세워진 곳이라 하여 그런 이름을 얻었다. 절은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1961년 재건되었는데 그 이후 법장사로 사찰명이 바뀌었다. '법장사 삼층석탑'은 고산골 유일의 지정 문화유산으로 '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이다. 고산골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문화유산에는 용두토성이 있다. '또 다른 문화유산'이라는 표현은 용두토성이 비지정 문화유산이라는 뜻이다. 용두토성은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에 축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소규모 산성이다.법장사 석탑 보이면 대부분 하산하지만,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즐거움대부분의 고산골 등산객은 법장사 삼층석탑을 보고는 발길을 돌려 하산한다. 지금부터 산 정상부까지 가려면 30분을 더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 데다가, 길도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오르는 그 30분이 대단한 즐거움을 주는 산행길이라는 사실을, 올라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 지난 1일 이곳에 올랐다. ▲ 대구 앞산 고산골 잣나무 단지ⓒ 김명희 더 오르는 길에는 첫째, 24년 전에 조성된 잣나무 단지가 안겨주는 즐거움이 있다.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솟은 잣나무들이 맑은 공기와 싱그런 그늘을 만들어내면서 산길 나그네를 반겨준다. 곳곳에 등이 편안할 것 같은 의자들이 놓여 있어 잠시 쉬었다 가고 싶은 유혹이 자못 강렬하다. 이곳 고산골 잣나무 단지는 "대형 산불로 인하여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하여 1983년 24ha 규모로 조성되었다. '잣'은 성질이 온화하고 변비를 다스리며 가래와 기침에 효과가 있고 폐의 기능을 돕는다고 한다"라는 안내판 내용도 약간 지친 등산객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정화시켜 준다. ▲ 대구 앞산 고산골 잣나무 단지ⓒ 김명희 둘째, 7천만 년 전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잣나무 단지를 지나 좀 더 높은 지대로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중국 비야디(BYD)의 산둥성 지난 생산기지에서 지난달 28일 차체 조립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5G 공장’ 칭호를 얻은 지난 기지의 1·2공장에서는 전기차 4종을 포함해 연간 70만대를 생산한다. 지난=송세영 특파원 로봇·무인운반차량 도움 받아 작업 용접·도장 공정 무인화율 90% 달해 배터리 등 부품 대부분 직접 만들어 충전소엔 로봇이 자율주행차 충전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 비야디(BYD)는 본사가 있는 광둥성 선전 외에 산시성 시안과 안후이성 허페이, 후난성 창사 등 중국 10개 도시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이들 중 비교적 최근에 가동에 들어간 산둥성의 성도 지난에 있는 지난 기지를 지난달 28일 방문했다. 완성차의 최종 조립과 테스트를 진행하는 총조립 공장으로 들어서자 공중에 매달린 채 일렬종대로 움직이는 차체들이 눈에 들어왔다. 작업자들이 로봇의 도움을 받아 이동 중인 차체에 모터와 타이어, 내외장재 등을 장착했다.복도에는 부품을 실은 무인운반차량(AGV)이 작은 헤드라이트를 반짝이며 오갔다. 한쪽엔 조립을 마친 차량들이 줄지어 서서 최종 테스트를 받고 있었다. BYD 관계자는 “이곳 총조립 공장의 무인화율은 70%가 넘는다”면서 “용접과 도장 공정의 경우 무인화율이 90%에 달한다”고 말했다. 첨단 무인화 및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 이곳 공장은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 ‘국가급 5G 공장’ 등의 칭호를 얻었다.BYD는 축구장 900개와 맞먹는 657만㎡ 부지의 지난 기지에 467억 위안(약 9조원)을 투자했다. 1공장이 2021년 10월, 2공장이 2022년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갔고 두 공장을 합쳐 연간 생산 규모는 70만대에 달한다. 1분에 1.3대 이상을 생산하는 셈이다. 지난 기지에서 일하는 직원은 모두 5만여명이다.BYD 관계자는 “이 공장에선 텅시N7, 위안플러스(아토3), 하이바오06DM-i, 숭L 등 4종의 전기차를 생산 중”이라며 “BYD 최초의 경주용 자동차도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곳엔 프레스, 용접, 도장, 총조립 등 자동차의 4대 공정 외에 모터, 전동 파워트레인, 에어컨, 램프 등 핵심 부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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