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소개바람-❤️ ➧◀텔레그램 ]~토토풀추출디비)! LEGO4989✅☑️ ◆…[사진=연합뉴스]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오리온과 삼양식품이 1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4.88% 오른 11만8,3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9.49% 상승한 12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 역시 장중 95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0.54% 내린 9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최근 5거래일 동안 5.95%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이날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음식료 업종 전반도 상승세를 보였다. 농심(5.5%), SPC삼립(3.08%), 롯데칠성(1.68%), 오뚜기(1.74%) 등 주요 종목이 강세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K-푸드 인기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날 발표한 실적 보고에서 지난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45% 증가한 1조7,280억원, 영업이익은 133% 급증한 3,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내 유통망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오리온 역시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전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4개국의 지난달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특히 춘절 기간 중국 법인의 실적 회복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해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중국 시장 내 소비 회복과 함께 해외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이 지속되면서 음식료 업종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