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저희 경인취재센터에서는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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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30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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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저희 경인취재센터에서는 오늘부터
[앵커]저희 경인취재센터에서는 오늘부터 경기 북부의 미군기지 반환 문제를 알아보는 연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한미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전국에 산재해 있는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게 벌써 20년이 지났는데요.경기 북부에는 아직도 미반환된 주한미군 기지가 남아 있습니다.동두천시의 경우 미군 병력은 대부분 떠났지만 기지 반환은 한없이 미뤄지면서 지역 상권이 초토화되고 있습니다.현장을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금요일 밤,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 앞 상점가입니다.외국인 관광특구란 이름이 무색하게 미군은커녕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을 만나기 힘듭니다.클럽 간판은 여러 개가 남아 있지만 정작 문을 연 곳은 별로 없습니다.안으로 들어가 봐도 미군 손님은 보기 힘듭니다.미군들은 부대 안에 있는 술집이 문을 닫는 자정쯤에야 간간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김봉진/보산동 상가번영회장/클럽 운영 : "여기는 이제 순환 부대, 잠깐 6개월 정도 있고 아니면 훈련만 거쳐 가는 부대가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장기 거주하는 병력이 없죠."]낮에도 거리 풍경은 비슷합니다.영어 간판은 즐비하지만 미군이나 외국인 관광객은 드뭅니다.40년 가까이 양복을 만들었던 상인도 조만간 문을 닫을 거 같다고 하소연합니다.[김남수/양복점 상인 : "원래 5월에 그만두려고 했는데 오히려 건물주가 좀 더 해달라고 해서 집세 내려줄 테니까."]동두천시는 그동안 관광특구에 약 2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폐업한 점포가 나오면 각종 공방을 유치하고 시설비를 지원했지만 상권 몰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곽미영/동두천시 문화예술과장 : "여러 가지로 문화 예술과 함께 이 보산동 관광특구 지역을 개발하고 성공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조금 한계가 있지 않나…."]동두천의 또 다른 미군기지 캠프 호비 앞 상권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이곳은 미군이 2~3개월씩 훈련할 때만 머무는 기지로 사용되다 보니 미군 대상 상권은 이미 몰락했습니다.이 지역은 과거 주한미군을 상대로 한 클럽만 20여 곳이 넘게 운영됐던 곳이지만 지금은 이처럼 미국의 관세정책이 이어지면 수출 품목 가운데서도 자동차가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對美) 수출이 4%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은행은 ‘미국 관세정책의 품목별 수출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관세정책으로 자동차 국내총생산(GDP) 재화 수출이 0.6%, 실질 대미 수출이 4.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한은은 관세가 단기적으로는 관세 전가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수요를 위축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확대시키는 등의 직간접적인 부정 요소를 가져오는 것으로 봤다. 특히 한국 자동차 산업은 대미 수출 의존도는 높지만 대중 수출 비중이 낮고, 미국에서 중국 자동차와 경쟁이 미미해 반사이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은 규모가 큰 부품업체들은 완성차 업체와 미국으로의 동반 이전을 꾀할 수 있지만, 영세한 규모의 부품사는 이전이 어렵고 대체 수요처를 찾기도 힘들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철강·알루미늄은 자동차 산업 다음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이다. 한은은 철강·알루미늄의 GDP 재화 수출이 0.3%, 대미 수출이 1.4% 줄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의 비중이 큰 데다 관세율 자체가 25%로 높기 때문이다.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은 단기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관세율이 어떻게 적용될지에 따라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됐다. 보통 한국의 반도체 등 IT 부품이 중국에 수출되고 중국에서 최종 조립돼 미국, 유럽 등에 수출되는 무역관계를 감안하면 대중 수출은 0.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한은은 품목별 수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의 관세율이 중국(30%)과 캐나다·멕시코(25%)를 제외한 국가에 10% 부과되는 현재의 유예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전제했다. 여기에 철강·알루미늄, 자동차·부품에 부과되는 25%의 품목관세가 지속되고, 반도체와 의약품에는 하반기(7∼12월) 중 10%의 관세가 붙는 것으로 가정했다.홍석호 기자 will@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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