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후기

은폐_해킹 당해도 숨는 기업들<3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작성일25-05-29 10:48 조회1회 댓글0건

본문

은폐_해킹 당해도 숨는 기업들<3부. 덮치면 끝장. 알면서도 왜>[2]공짜 보안솔루션도 몰라서 못 쓴다"직원 월급, 회사 빚 걱정에 보안은 뒷순위"중소기업에 랜섬웨어 예방은 '치매보험'정부가 보안서비스 무료로 지원해도이용률 '소수점'…예산은 해마다 깎여보안 첫걸음으로 '사이버 모의훈련' 추천7월부터 훈련 기반 맞춤형 보안기능 지원챗GPT 제작'1위 매출 부진, 2위 원자재가 인상, 3위 인건비 상승.'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 5월 경기전망조사'에서 회사 대표들이 꼽은 경영상 어려운 점을 보면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희박한지를 알 수 있다. '보안상품 가격 부담'이나 '보안시스템 부재' 같은 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을 겪은 중소 제조기업 대표는 "당하기 전까지는 해킹 말고도 우리가 망할 이유가 10가지는 더 있다고 생각했다"며 "'급여를 못 주면, 차입금을 못 갚으면' 같은 문제가 당장 눈앞에 있으니 보안투자는 자꾸 뒷순위로 밀렸다"고 했다.정보보안업체 지란지교소프트의 박승애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들은 랜섬웨어 예방을 마치 치매보험처럼 인식하고 있다"며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투자액만 수천만 원이 들다 보니 비용 부담을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랜섬웨어는 실제로 당해보지 않고선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사고"라며 "다른 회사가 랜섬웨어에 당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옆 동네 불났대, 큰일이네' 정도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무료 보안솔루션, 중소기업 0.004%만 썼다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기본적인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무료 보안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모르는 기업들이 많아 이용률이 높지 않다. 일례로 회사 서버를 비용 부담 없이 점검해 주는 '내 서버 돌보미'는 지난해 352개사만 신청했다. 이는 804만개(2024 중소기업 기본통계·2022년 기준) 중소기업 가운데 0.0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암호 강도·침해 흔적·중대 취약점 존재 여부 등을 원격으로 점검받은 뒤 자가 진단 도구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이를 경험한 기업은 거의 없다.1년에 50만원만 내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역시 은폐_해킹 당해도 숨는 기업들<3부. 덮치면 끝장. 알면서도 왜>[2]공짜 보안솔루션도 몰라서 못 쓴다"직원 월급, 회사 빚 걱정에 보안은 뒷순위"중소기업에 랜섬웨어 예방은 '치매보험'정부가 보안서비스 무료로 지원해도이용률 '소수점'…예산은 해마다 깎여보안 첫걸음으로 '사이버 모의훈련' 추천7월부터 훈련 기반 맞춤형 보안기능 지원챗GPT 제작'1위 매출 부진, 2위 원자재가 인상, 3위 인건비 상승.'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 5월 경기전망조사'에서 회사 대표들이 꼽은 경영상 어려운 점을 보면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희박한지를 알 수 있다. '보안상품 가격 부담'이나 '보안시스템 부재' 같은 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을 겪은 중소 제조기업 대표는 "당하기 전까지는 해킹 말고도 우리가 망할 이유가 10가지는 더 있다고 생각했다"며 "'급여를 못 주면, 차입금을 못 갚으면' 같은 문제가 당장 눈앞에 있으니 보안투자는 자꾸 뒷순위로 밀렸다"고 했다.정보보안업체 지란지교소프트의 박승애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들은 랜섬웨어 예방을 마치 치매보험처럼 인식하고 있다"며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투자액만 수천만 원이 들다 보니 비용 부담을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랜섬웨어는 실제로 당해보지 않고선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사고"라며 "다른 회사가 랜섬웨어에 당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옆 동네 불났대, 큰일이네' 정도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무료 보안솔루션, 중소기업 0.004%만 썼다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기본적인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는 방법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무료 보안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모르는 기업들이 많아 이용률이 높지 않다. 일례로 회사 서버를 비용 부담 없이 점검해 주는 '내 서버 돌보미'는 지난해 352개사만 신청했다. 이는 804만개(2024 중소기업 기본통계·2022년 기준) 중소기업 가운데 0.0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암호 강도·침해 흔적·중대 취약점 존재 여부 등을 원격으로 점검받은 뒤 자가 진단 도구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이를 경험한 기업은 거의 없다.1년에 50만원만 내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역시 전체 중소기업의 약 0.007%(607개사)만 신청했다. 이 서비스는 인력과 장비 없이도 방화벽·악성코드 탐지·디도스(DDo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