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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4-1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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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올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김 주석을 우상화하는 표현인 '태양절'이란 용어를 지난해 보다 자주 사용하고 있어 주목된다.신문은 13일 만수대언덕에 위치한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해외동포조직과 외국단체·인사·재중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낸 소식을 전하면서 '태양절에 즈음하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신문은 전날(12일)에도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의 첫 공연이 지난 11일 평양 극장·회관에서 성황리 진행됐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썼다.이 외에도 김일성·김정일 기금 이사회와 해외연고자 가족이 꽃바구니를 보낸 소식(12일 자),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이 개막한 소식(11일 자), 김일성 탄생 113주년 4·15 경축 영화 상영 주간이 개막한 소식(10일 자)을 전할 때도 모두 '태양절'이라는 표현이 쓰였다.특히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 현지지도 소식을 전할 때 신문은 김 총비서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앞두고 준공식을 성대히 조직하기 위한 과업을 포치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신문이 올해 태양절이라는 언급을 사용한 것은 총 6차례로 파악된다.이는 지난해엔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극도로 자제하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노동신문은 지난해 김 주석 생일을 앞둔 두어달간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4·15' 또는 '4월 명절'로 대체해 사용했다. 그러다 생일 당일 고위간부들이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는 소식을 전할 때만 단 한 차례 사용했다.북한이 태양절 명칭을 대체·삭제하는 경향성을 보이다 올해 들어 다시 자주 사용하게 된 배경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선대를 지우는 '김정은 독자 우상화'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된다. 지난해 시행한 방침이 주민들의 부작용을 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선대 지도자들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는 주민들의 반발 내지는 의구심을 김춘옥 할머니가 해녀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들고 있는 것은 할머니가 젊었을 때 입었던 천으로 된 잠수복. 제철, 알맞은 시절을 사는 기쁨만큼 행복한 게 있을까. 이맘때면 어디로 가면 좋을지, 무엇을 해야 즐거울지 궁리하며 방방곡곡으로 떠나본다. 지금 챙겨야 할 행복을 놓치지 말고, 누려보자. ‘제주해녀박물관’에 전시된 해녀 관련 유물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가장 먼저 제주의 봄이 떠오른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아서일까. 드라마 주인공은 해녀의 딸 애순과 생선 장수 아들 관식. 미우나 고우나 바다에 기대어 사는 평범한 이웃들의 이야기에 시청자는 울고 웃었다. 그중에서도 자식에게 더 나은 삶을 주려 악착같이 살아간 엄마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콕콕 박혔다.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봄의 풍경을 제치고, 가장 제주다운 제주 체험을 찾아 나선 것은 그 때문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제주 동쪽 끄트머리의 한적한 바닷가. 제주공항에서 차로 1시간을 동쪽으로 달리면 닿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는 ‘해녀의 부엌’이란 극장식 식당이 있다. 연극으로 해녀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바다에서 직접 잡아올린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극장식 식당 ‘해녀의 부엌’에서 제주 해녀 이야기를 담은 30분가량의 연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식당 문이 열리고 젊은 연극배우 두사람이 펼치는 30분가량의 짧은 연극이 시작됐다. “딸들은 글자만 알면 다 살아진다네, 욕심 부리지 말고 물질 시키라”는 동료 해녀의 말에 “내 딸들 공부시키는 게 그게 욕심이냐”고 대꾸하는 해녀 ‘춘옥’. 그는 31살에 남편을 잃고 5남매를 홀로 키웠다. 공부를 열심히 해 여자 국회의원이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 꿈은 진즉 바다에 묻었다. 극의 막바지, 옛 해녀 차림을 한 할머니가 등장하자 관객의 시선이 쏠렸다.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김춘옥 할머니(88)다. “어린 춘옥아, 그래도 잘 살았다, 춘옥아 수고했다”고 젊은 자신에게 말을 건네며 막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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