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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시간 반이면 간다는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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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8 19:5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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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시간 반이면 간다는 재원도... 마음 심란할 때 둘레길 걸으면 치유됩니다고즈넉하면서 때 묻지 않은 섬 재원도를 트레킹해 보았습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민박집에서 1박을 하며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벗 삼아 혼자서 트레킹 하기에 좋은 섬이었습니다. 난이도가 초급으로, 해안을 따라 조성된 8km의 둘레길은 힘들지 않고, 생채기 난 마음을 치유해 줄 섬 같아 추천합니다. 지난 5월 17일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기자말>▲ 임자도 목섬선착장에서 바라본 재원도ⓒ 양진형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임자면 재원도는 전남 신안군 최북단에 있는 오지의 섬이었다. 육로를 통해 가려면 무안 해제반도를 지나서 지도, 수도, 임자도 등 3개의 섬을 거쳐야 했다. 그 시절 최고의 이동수단은 뱃길이었다. 목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신안 중북부의 여러 섬을 거쳐, 약 6시간 만에야 종착지인 재원도에 도착했다.신안 북부 오지의 섬... 육지와 가까운 섬이 되었다 ▲ 재원도에서 바라본 임자 대태이도와 하우리항(맨 우측)ⓒ 양진형그러다 해제반도와 지도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75년 개통되면서 재원도는 큰 변화를 맞는다. 목포항에서 이어지던 옛 뱃길은 사라지고, 지도 서쪽 끝 점암선착장에서 수도~임자도를 거쳐 재원도로 가는 새로운 뱃길이 열렸다. 1시간 30분쯤 걸리는 이 항로로 인해 재원도는 육지와 가까운 섬이 되었다. ▲ 지도~수도~임자도를 연결하는 임자1·2대교ⓒ 양진형그러던 2021년, 지도에서 수도와 임자도를 잇는 임자1·2대교가 개통되면서 재원도는 세상과 더욱 가까워졌다. 이제는 차를 가지고 임자도 목섬까지 들어가, 그곳에서 배를 타면 10분 내에 재원도에 도착한다.재원도는 넓이 5.04㎢, 해안선 길이 11km의 작은 섬이다. 섬의 모양이 거북이가 남쪽으로 헤엄치는 모습을 닮아 거북섬으로 불린다. 재원도의 부속 섬으로는 한때 유인도였던 부남도와 그 주변 무인도인 입모도, 굴도, 갈도, 대사삼도, 소사삼도, 동현덕, 서현덕, 무영도 등이 있다. 이들을 부남군도라 부른다. ▲ 재원도 서쪽의 부남군도ⓒ 양진형재원도의 서쪽 수로는 인근 자은도, 비금도와 함께 서남해의 큰 바다와 접해 있으면서 예로부터 중국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항해를 계속하면 중국 상해가 나온다고 한다.고려말 개성에서 남송으로 가던 뱃길의 요충지고려말 남송으로 가는 배는 개성에서 서해를 따라 내려와 재원도에 들른 후 우이도, 흑산도, 홍도, 가거도를 거쳐 남중국해로 향했다. 풍랑이 심해 항해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날씨가 풀리는 3~4월까지 재원도에서 기다리며 중국으로 가는 양곡을 보관하이제는 1시간 반이면 간다는 재원도... 마음 심란할 때 둘레길 걸으면 치유됩니다고즈넉하면서 때 묻지 않은 섬 재원도를 트레킹해 보았습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민박집에서 1박을 하며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벗 삼아 혼자서 트레킹 하기에 좋은 섬이었습니다. 난이도가 초급으로, 해안을 따라 조성된 8km의 둘레길은 힘들지 않고, 생채기 난 마음을 치유해 줄 섬 같아 추천합니다. 지난 5월 17일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기자말>▲ 임자도 목섬선착장에서 바라본 재원도ⓒ 양진형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임자면 재원도는 전남 신안군 최북단에 있는 오지의 섬이었다. 육로를 통해 가려면 무안 해제반도를 지나서 지도, 수도, 임자도 등 3개의 섬을 거쳐야 했다. 그 시절 최고의 이동수단은 뱃길이었다. 목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은 신안 중북부의 여러 섬을 거쳐, 약 6시간 만에야 종착지인 재원도에 도착했다.신안 북부 오지의 섬... 육지와 가까운 섬이 되었다 ▲ 재원도에서 바라본 임자 대태이도와 하우리항(맨 우측)ⓒ 양진형그러다 해제반도와 지도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75년 개통되면서 재원도는 큰 변화를 맞는다. 목포항에서 이어지던 옛 뱃길은 사라지고, 지도 서쪽 끝 점암선착장에서 수도~임자도를 거쳐 재원도로 가는 새로운 뱃길이 열렸다. 1시간 30분쯤 걸리는 이 항로로 인해 재원도는 육지와 가까운 섬이 되었다. ▲ 지도~수도~임자도를 연결하는 임자1·2대교ⓒ 양진형그러던 2021년, 지도에서 수도와 임자도를 잇는 임자1·2대교가 개통되면서 재원도는 세상과 더욱 가까워졌다. 이제는 차를 가지고 임자도 목섬까지 들어가, 그곳에서 배를 타면 10분 내에 재원도에 도착한다.재원도는 넓이 5.04㎢, 해안선 길이 11km의 작은 섬이다. 섬의 모양이 거북이가 남쪽으로 헤엄치는 모습을 닮아 거북섬으로 불린다. 재원도의 부속 섬으로는 한때 유인도였던 부남도와 그 주변 무인도인 입모도, 굴도, 갈도, 대사삼도, 소사삼도, 동현덕, 서현덕, 무영도 등이 있다. 이들을 부남군도라 부른다. ▲ 재원도 서쪽의 부남군도ⓒ 양진형재원도의 서쪽 수로는 인근 자은도, 비금도와 함께 서남해의 큰 바다와 접해 있으면서 예로부터 중국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항해를 계속하면 중국 상해가 나온다고 한다.고려말 개성에서 남송으로 가던 뱃길의 요충지고려말 남송으로 가는 배는 개성에서 서해를 따라 내려와 재원도에 들른 후 우이도, 흑산도, 홍도, 가거도를 거쳐 남중국해로 향했다. 풍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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