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디비해커구합니다)◀➧?텔레Dbnaraㄴ❤️➧?최신증권디비원단판매 2020년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행사를 위해 사우스 다코다 주 키스톤에 있는 러시모어산을 방문했다. [AFP][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1기 때 추진했던 ‘미국 영웅 공원’을 재추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해당 공원에는 현재까지 3400만달러(약 490억원)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국립인문기금의 자금 일부를 ‘미국 영웅의 국립 정원(National Garden of American Heroes)’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해당 정원은 트럼프 대통령 1기 당시 퇴임을 이틀 앞두고 추진됐던 계획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서 “우리의 집단적 국가 기억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내무장관을 필두로 전담 조직(TF) 구성, 정원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국립 정원 안에 동상을 세워야 할 인물 31명을 언급했다. 명단에 포함된 인물은 보수 성향이 강했던 안토닌 스칼리아 전 대법관과 빌리 그레이엄 목사,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등 대부분 백인이었다. 진보주의자나 민주당 인사는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다.흑인 중에선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 그리고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해당 행정명령은 철회됐다. 그리고 올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250주년 기념’이라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통해 공원 계획을 부활했다.문제는 해당 공원 조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NYT는 “국립인문기금과 예술기금에서 각각 1700만 달러씩 총 3400달러가 영웅 정원 조성에 배정된다”며 “동상 1개당 제작비는 10~20만달러(1억4000만~2억8000만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국립인문기금의 지원이 대폭 삭감돼 인문학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예산이 공원에 사용된다는 점도 문제라고 NYT는 지적했다. 국립인문기금은 미국 내 박물관, 역사 유적지, 학술 및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곳이다. 해당 기금은 최근 기존 보조금을 85%을 취소해 인문학 연구자들의 반발을 샀다. 미국 인문학위원회 연합은 성명을 통해 “국립인문기금 주 인문학 예산은 작지만, 그 손실이 미국 국민들에게 끼칠 영향은 막대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