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타액 검사가 현재의 표준검사 중 하나인 혈액검사보다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잘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은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 특이항원(PSA)’이라는 단백질을 살핀다. 혈액검사에서 PSA 수치가 높은 남성은 추가적으로 MRI(자기공명영상)나 생체검사를 받아 최종 전립선암 진단을 받는다.영국 런던암연구소 종양학과 로즈 일스 교수팀은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하는 55~69세 유럽계 남성 6393명을 대상으로 타액 검사를 진행하고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를 계산했다. 발생 위험이 높은 상위 10% 남성을 대상으로 MRI와 생체검사도 진행했다.연구팀의 타액 검사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유전자 변이 130개를 평가해 전립선암 위험 점수를 냈다. 연구팀은 타액 검사가 혈액 검사보다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잘 예측한다는 점에서 전립선암 검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봤다.연구 결과,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 상위 10% 남성 745명 중 468명이 추가 검사를 받았고 이들 중 187명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다. 18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103명이었으며 이들 중 74명은 혈액검사로는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식별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불필요한 MRI 검사, 침습적 생체검사 등의 과잉 검사가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타액 검사는 필요한 사람만 추가 검사를 받도록 만드는 부작용이 적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연구 저자 로스 일스 교수는 “기존 검사보다 개선된 전립선암 선별검사 도입이 시급하다”며 “다만 타액 검사가 실제로 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지 입증하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일상에 적용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최근 게재됐다. “매일 누군가 우리의 평화를 해칠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갑시다.본국으로 돌아가면‘평화’를 꼭 기억해 주십시오.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댄 버튼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공동위원장,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댄 버튼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자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공동위원장이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IAPP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천주평화연합(UPF) 제공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arliamentarians for Peace)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월드서밋 2025 평화선언’을 채택했다. IAPP은전 세계 국회의원들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된 국제 네트워크다. 영토분쟁, 극단적 테러, 환경훼손 및 기후변화, 기아와 빈곤, 핵무기 확산, 종교 및 인종갈등 등 평화를 위협하고 인류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를 통해 상생과 공영의 길을 추구하며 협력하고 있다.이날 총회에는 미국 백악관 신앙사무소 수석고문을 맡고 있는폴라 화이트 케인 목사,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양창식 UFP 세계의장 겸 IAPP 세계의장, IAPP 의장을 맡은 댄 버튼 전 연방 하원의원 등 각국 정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평화를 위한 IAPP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강조했다.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이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총회에서 글로벌 평화를 위한 IAPP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천주평화연합(UPF) 제공 깅그리치 전 의장은 축사에서“지금은 엔데믹이 지속되고, 핵전쟁 위험도 있는 등 여러 위험이 도사리지만, 기술적 혁신으로 번영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라며“각국 상황을 공유하고,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IAPP이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생명이 사라지면 하나의 우주가 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