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2주식DB퍼미션매입ꁪ텔레sein07ꋿ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푸틴은 북한군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또 다시 중국의 전쟁 참전설을 제기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 화상 연설에서 “현재 최소 수백명이 러시아의 점령군 편에 서서 싸우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군으로 만족하지 못했고 이제는 또 다른 국적, 중국인을 끌어들여 병력 부족분을 메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러시아가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하도록 놔둬야 하는가”라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8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속해 싸우던 중국인 두 명을 생포, 이들이 소지한 여권과 영상 등을 공개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튿날인 9일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중국 국적자 최소 155명의 인적 정보를 확보했다고 추가로 밝혔다.전날에는 “이것은 중국 영토와 관할권 내에서 러시아가 중국인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벌인 일이라는 게 분명하다”고 주장는 상황이다.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은 다르다. 러시아는 “중국은 항상 매우 균형 잡힌 입장을 취한다. 이것이 젤렌스키가 옳지 않은 이유”라며 부인했고, 중국도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하며 “무책임한 발언을 하지 않기를 권고한다”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