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V메이커스-4]비서부터 의원까지 단계적 성장 정치인지역민 스킨십 강점…별명 ‘김장의 달인’李대선 패배 후 인천 계양을 출마 비판에주변서 “소원해졌다” 는 소문도 돌았지만친명계 “이 전 대표가 찾는 건 결국 김영진”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에게 직언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동료 의원들 사이에선 ‘스마트하다’, ‘겸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그가 이 전 대표에게 전하는 쓴소리는 합리적이라 이 전 대표도 새겨듣는다고 한다.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일 때 보좌를 했다. 대학시절부터 정치로 사회개혁을 하고 싶었던 그는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내며 한 단계씩 성장해왔다.첫 출마는 2012년 경기 수원병에서 5선에 도전하던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과 붙었다. 남 의원에게 졌지만 45.14% 득표율을 기록했고 두 사람 간 표차는 5000표도 안됐다. 남 의원이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2014년 보궐선거가 생겼음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손학규 전 의원을 전략 공천했고, 이 선거에서 손 전 의원은 패배하고 전남 무안 토굴로 들어갔다. 그는 이때 지역 민심과는 다르게, 어지럽게 전략공천을 하면 패배한다는 교훈을 배웠다.그가 지역 민심을 얼마나 중히 여기는지는 그의 별명인 ‘김장의 달인’에서 알 수 있다. 온 동네 김장터는 다 다녔고 대야 앞에 한 번 앉으면 최소 서너시간씩 김장을 하는 등 지역행사에 빠지지 않는 그였다. 그리고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내리 3선을 하고 있다.김 의원은 친이재명계의 핵심 중 핵심으로 분류된다. 이른바 7인회 멤버이고 이 전 대표와 대학 동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캠프 상황실장, 당사무총장 등을 했고, 이번 대선 캠프에서는 정무전략본부장을 맡았다.동시에 두 사람 간의 심리적 거리가 늘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그는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전 대표가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고민하자 반대했다. 지난해에는 이 전 대표의 연임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런 사례들이 생길 때 마다 ‘김영진이 이재명과 멀어졌다’라는 얘기를 하는 의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반면 이 전 대표 주변에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V메이커스-4]비서부터 의원까지 단계적 성장 정치인지역민 스킨십 강점…별명 ‘김장의 달인’李대선 패배 후 인천 계양을 출마 비판에주변서 “소원해졌다” 는 소문도 돌았지만친명계 “이 전 대표가 찾는 건 결국 김영진”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에게 직언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동료 의원들 사이에선 ‘스마트하다’, ‘겸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그가 이 전 대표에게 전하는 쓴소리는 합리적이라 이 전 대표도 새겨듣는다고 한다.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일 때 보좌를 했다. 대학시절부터 정치로 사회개혁을 하고 싶었던 그는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내며 한 단계씩 성장해왔다.첫 출마는 2012년 경기 수원병에서 5선에 도전하던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과 붙었다. 남 의원에게 졌지만 45.14% 득표율을 기록했고 두 사람 간 표차는 5000표도 안됐다. 남 의원이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2014년 보궐선거가 생겼음에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손학규 전 의원을 전략 공천했고, 이 선거에서 손 전 의원은 패배하고 전남 무안 토굴로 들어갔다. 그는 이때 지역 민심과는 다르게, 어지럽게 전략공천을 하면 패배한다는 교훈을 배웠다.그가 지역 민심을 얼마나 중히 여기는지는 그의 별명인 ‘김장의 달인’에서 알 수 있다. 온 동네 김장터는 다 다녔고 대야 앞에 한 번 앉으면 최소 서너시간씩 김장을 하는 등 지역행사에 빠지지 않는 그였다. 그리고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내리 3선을 하고 있다.김 의원은 친이재명계의 핵심 중 핵심으로 분류된다. 이른바 7인회 멤버이고 이 전 대표와 대학 동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캠프 상황실장, 당사무총장 등을 했고, 이번 대선 캠프에서는 정무전략본부장을 맡았다.동시에 두 사람 간의 심리적 거리가 늘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그는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전 대표가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고민하자 반대했다. 지난해에는 이 전 대표의 연임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런 사례들이 생길 때 마다 ‘김영진이 이재명과 멀어졌다’라는 얘기를 하는 의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반면 이 전 대표 주변에선 김 의원의 역할이 원래 ‘레드팀’이라고 얘기한다. 2022년 두 사람이 소원해졌다는 얘기가 돌 때 친이재명계 핵심 중진은 “일각에선 김 의원이 멀어졌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차피 두 사람이 운명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