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송수진, 황현규, 허수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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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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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송수진, 황현규, 허수곤 기자가 보도한 'SK그룹 의문의 V프로젝트'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경제보도부문을 수상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오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경제보도부문에 KBS의 'SK그룹 의문의 V프로젝트' 등 6개 부문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일산동구 장항습지 여름·겨울 수만 마리 주요 서식지 길이 7.6㎞ 시야 트여 천적 한눈에 멸종위기종 조건 충족 람사르습지 환경단체 정화활동중 발목 절단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습지. 2025.05.19/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 매년 여름과 겨울이면 수만마리의 철새가 고양시 장항습지에서 쉬었다 간다. 19일 오후 찾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습지에서도 한강 하구를 따라 길게 이어진 철책선 뒤로 새들이 허공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보였다.봄을 맞아 논갈이를 마친 논에는 왜가리가 우두커니 서 있다가도 순식간에 먹잇감을 낚아챘다. 물이 찬 논에서는 흰뺨검둥오리 세 마리가 둥둥 떠다니며 휴식했다.흑두루미, 재두루미부터 겨우내 머무르는 큰기러기, 쇠기러기도 있다. 추위를 피해 한국으로 날아온 겨울 철새인 재두루미들은 여름이 오기 전인 지난달 중순께 원래 살던 러시아와 시베리아로 돌아갔다.장항습지가 철새 도래지가 된 것은 국내 최대 선버들 군락지를 비롯해 갯벌, 갈대밭, 논 등 다양한 생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수십년간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사람의 발길이 아예 닿지 않은 점도 한몫한다.특히 길이만 7.6㎞에 달하는 탁 트인 땅에서는 천적의 접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논에 주로 머무르는 철새들을 위해 농사를 마친 땅에는 물을 가득 받아놓는데, 이는 첨벙하는 물소리로 적이 온 것을 파악하는 새들의 예민한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덕분에 장항습지는 ‘물새 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따라 지난 2021년 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국제 멸종위기종의 전 세계 개체군의 1% 이상이 주기적으로 도래하고, 매년 2만마리 이상의 철새가 찾는다는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하지만 가까이서 관찰한 습지의 사정은 멀리서 본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망원경 너머로 보이는 갯골에는 굽이진 물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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