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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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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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두 시간 넘는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휴·종전 협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의 대화는 지난 1월 트럼프 재집권 이후 세 번째다. 트럼프는 통화 후 “대화가 아주 잘 진행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 협상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서) 빠지겠다. 다른 나라가 모르는 협상 조건에 대해선 (전쟁) 당사국들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중재국으로서, 협상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푸틴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평화를 위한)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푸틴 간 대화 전후에 트럼프와 두 차례 통화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즉각 휴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미국이 평화 협상으로부터 거리를 두려 한다면 푸틴만 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픽=김성규 이날 트럼프-푸틴, 트럼프-젤렌스키가 각각 전화로 진행한 회담은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고위급 협상을 하고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당시 푸틴이 튀르키예에서 젤렌스키를 만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결국 무산돼 당국자만 협상에 참여했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종전이 공전(空轉)하는 가운데 이뤄진 푸틴과 통화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트럼프는 “(진전이 없다면) 그냥 물러날 것이다” “이건 유럽의 문제로 남았어야 한다”라며 양측을 더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재를 그만두는 시점(‘레드라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선(線)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다”고도 했다. 트럼프는 이날 통화에서 미 의회가 준비 중인 대(對)러 신규 제재도 언급하며 푸틴을 압박했다고 알려졌다.푸틴은 이날 “우크라이 16일 오전 천안 병천면 병천시장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의 유세차량 길가에 서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하늘 기자 [천안]천안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18만7880표, 이재명 후보에게 18만7404표를 나눠줬다. 불과 400여 표 차이였다.대통령 탄핵으로 이르게 맞이한 21대 대선. 표심의 향배를 묻는 질문에 천안시민들의 답은 '계엄 심판'과 '이재명 불가'가 비등했다. 그러나 양비론의 끝은 모두 '경제 회복'으로 모아졌다. 각박한 민생에 더 많이 신경을 쓰는 후보에게 표를 내주겠단 속내다.16일 오전 오일장이 섰던 천안 병천면 병천시장. 이날 박용진 민주당 국민화합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유세가 잇따라 예정됐었다. 시장 인근 도로에는 유세차량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서서 후보 지지를 호소하느라 분주했다. 병천은 보수 색이 짙은 지역이다. 최근 열린 8회 지방선거, 22대 총선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를 했다.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후보(2319표)에게 이재명 후보(1627표)보다 더 많은 표를 던졌었다. 하지만 이번 대선 국면에서 마주한 병천의 민심은 사뭇 달랐다. 임 모씨(70대)는 "이번엔 2번(국민의힘)은 안 돼"라고 조금은 장난스레 말했다. 그는 "지금이 어느 세상인데 군대를 써서 나라를 잡으려 드냐"면서 "여적지(여태까지) 해결이 안됐는데 또 그 당을 뽑아서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모씨(70대) 역시 "국민의힘이 이번에 되겠나"라고 짧게 답했다.확고한 보수 지지층도 보였다. 병천시장에서 만난 박 모씨(60대·여)는 "계엄하면 안 됐지"라면서도 "근데 이재명은 안 돼"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좌우지간에 경제를 살려놔야지. 어려워서 진짜 못 살겠다"고 하소연 했다.경제 걱정은 청년 층에서 더 명확해졌다. 천안은 인구의 약 44%(올해 4월 기준 29만명)가 20~40대 사이 청년이다. 직장인 윤 모 씨(36)는 "코로나19 때 어려웠다고 하지만 3년 전 거리두기 할 때와 비교하면 지금 물가가 말도 못하게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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