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해외선물디비해커구인✅ㅡ텔레그램darknessDB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덕수 추대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친윤 쪽에서 당내에 마땅한 후보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궁여지책으로 한덕수를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덕수 총리야말로 이번 계엄하는데 직접 당사자 아닌가. 그런 사람이 소위 대통령이 파면 선고를 받은 이런 상황에서 무슨 면목을 가지고서 대통령 출마를 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에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고 난 다음에 한 번 경험해 본 거 있다"며 "당시에 유엔 사무총장 하던 반기문 씨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해서 당시에 새누리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쫓아가서 했지만 결국 가서 못 하고 만 거 아닌가. 그런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현명한 사람이라면 태도를 분명하게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내가 보기에 한덕수 국무총리로서는 여러 가지로 자기 신상 문제도 고려해야 할 그런 입장에 있다 본다"고 했다. 진행자가 '신상 문제가 어떤 뜻인가'라고 묻자, 김 전 위원장은 "계엄에 동조를 했느냐 안 했느냐 하는 사법적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 대행에 대해선 "능력도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대통령감으로는 맞지가 않은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지 않나'라고 묻자, 김 전 위원장은 "그걸 판단을 못 할 정도로 머리가 나쁜 사람은 아니다. 못 할 게 아니라 출마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총리를 향해 '대선 출마할 생각이 있냐'고 물은 것이 언론 보도를 탄 것에 대해선 "일부 한덕수 총리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그런 짓(언론에 정보를 흘린 것)을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