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증권디비판매합니다{%텔DBzone2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카카오 본사 /사진= 윤상은 기자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기존에 11조원으로 평가된기업가치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카카오엔터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에서 1조15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약 11조원으로 평가됐다. 당시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투자금을 받았지만실적부진과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에 따른'사법 리스크'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에 카카오엔터가 상장 대신 매각을 진행할 때 대내외적인 위험 요인이 기업가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전망이 나온다.카카오는 9일 '카카오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해당 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지난해12월 말 기준 카카오는 카카오엔터지분 66.03%를 가진최대주주다. 이외에 포도아시아홀딩스(6.73%), PIF(5.10%), GIC(5.10%), 뮤직앤컴퍼니(3.39%), 포도아시아(2.30%) 등이 주요주주다.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지분을 매도하면 주주들도 드래그얼롱(동반매각청구권)을 행사해 지분을 팔것으로 보인다. 드래그얼롱은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때 소수 주주가 동일한 조건으로 매도를요청할 권리다.성장 기대감 높았지만 매출 성장없이손실 지속/그래프=윤상은 기자관건은 카카오엔터 매물 가격 책정이다. 카카오엔터가 2023년 기업가치 11조원을 평가 받은 주요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었다. 카카오엔터의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8648억원을 기록했고영업손실은 138억원, 순손실은 6298억원이었다. 적자지만 웹툰·웹소설·음악·영상 등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이 많아 빠른 속도로 커갈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하지만 2년이 지나도적자는지속됐다.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기준인 실적을 견인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매출은1조8128억원으로 2년 전보다2.8% 감소한 가운데순손실이2590억원으로 줄어들었다.투자 업계의한 관계자는 "카카오엔터의기업가치가 11조원으로평가됐을때는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매각할 때 실적이 저조하고잠재력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면 11조원을 인정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엔터 'PSR 10' 추정…네이버 웹툰엔터테인먼트의 10배시가총액은 2025년 4월9일 기준, 매출은 2024년 연결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