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시장 “밀양의 문화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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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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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시장 “밀양의 문화 역량
안병구 시장 “밀양의 문화 역량을 전국에 알리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교동 향교·고가촌에 조성된 '볕뉘' 전경.ⓒ밀양시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경남 밀양시가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예술경연대회, 전통문화 공연, 가족 중심 공연 콘텐츠, 거리 축제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도심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려 눈길을 끈다. 시는 밀양의 전통과 스토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일상 속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밀양’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밀양향교에서 열린 선비풍류 공연 모습.ⓒ밀양시 ▶전국 규모 7개 문화예술 경연대회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리는 5월에 회화, 문학, 음악, 전통문화 등 7종의 전국 규모 문화예술 경연대회가 잇달아 펼쳐진다. 전국연날리기대회는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삼문동 송림 조각공원에서 연날리기보존회 주관으로 열린다.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는 한국미술협회 밀양지부 주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영남루 일원에서, 전국한글백일장대회는 한국문인협회 밀양지부의 주관으로 시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전국휘호대회는 25일 오전 10시 구 밀양대 강당에서 밀양서도회 주관으로 열리며, 전국한시백일장은 성균관유도회가 주관해 밀양향교 명륜당에서 열린다.지난 4일과 5일 개최된 전국밀양아리랑연극제, 17일 열린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경연대회들은 전국의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교류 행사로, 밀양이 지닌 문화적 깊이와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무형유산과 전통예술, 일상 속으로 스며들다밀양의 전통 민속놀이와 선비문화 등을 알리는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다채롭게 선보인다.19일 복합문화공간‘볕뉘’에서는 차 문화 특강과 시음, 작은 음악회 등 차와 함께하는 선비문화인‘점필재 차와 아름다운 찻자리’가 열린다.31일 예림서원에서는 강연, 공연, 전시, 체험 등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인‘점필재전’이 개최된다.5월 매주 토요일 국보 영남루에서는 무형유산 상설공연으로 국가 무형 지휘자 정명훈이 19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1960년 ‘7살 꼬마 피아니스트’가 서울시 공관(현 서울시의회) 무대에 올랐다. 피아노 의자에 앉으면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어렸던 연주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11번)을 들려줬다. 65년 뒤, 세계적인 지휘자가 된 72살 정명훈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종갓집인 밀라노 라스칼라오페라극장을 책임지게 된다. 내년 12월7일 시즌 개막 무대에서 연주할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가 라스칼라 음악감독 데뷔 공연이다.“36년 동안 서로 사랑스럽게 지내다가 지금 갑자기 결혼하게 된 거라고나 할까요.” 19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명훈은 라스칼라를 ‘친구이자 가족’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라스칼라는 처음부터 놀라울 정도로 저를 잘 이해해줬다”며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이제 가족이 돼버렸으니 그만큼 책임도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정명훈은 이탈리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인연은 22살이던 1975년 리카르도 무티와 리카르도 샤이를 키워낸 저명한 지휘자 프랑코 페라라(1911~1985)를 찾아 방문한 시에나였다. 그때 파스타 요리에 빠져들었고, 유럽에 처음 정착한 도시도 로마였다. 그는 “나라가 생긴 모습부터 노래를 좋아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까지 두 나라가 비슷하다”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공통점을 꼽았다.그는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베르디를 꼽았다. 지휘자로서 음악적 목표를 묻는 말에 “특별한 목표는 없다”면서도 “목표가 있다면 베르디를 더욱 잘하는 것”이라고 했다. 라스칼라에서 공연할 첫 오페라로 베르디 ‘오텔로’를 선택한 데 대해선 “파리 바스티유오페라극장 음악감독 시절 플라시도 도밍고와 녹음까지 했던 작품”이라며 “이제는 훨씬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도 늘 하는 게 공부”라고 말했다. 라스칼라에서 공연할 구체적인 작품은 오는 7월 라스칼라에서 하는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지휘자 정명훈이 19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부산콘서트홀 제공 베르디는 그와 라스칼라 음악감독 직책을 운명처럼 연결해준 ‘운명의 실’과도 같다. 지난 2월 라스칼라 총감독으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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