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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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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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꺾고 백악관에 재입성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뒤끝’ 행보가 연일 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당시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한 보도를 내보낸 방송사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심지어 라이벌 후보를 공개 지지한 연예인을 수사하겠다고까지 나섰다.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4대 지상파 방송사인 CBS의 웬디 맥마흔 최고경영자(CEO)가 사임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직원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와 저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라며 CBS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왼쪽), 비욘세.EPA연합뉴스 사임의 형태를 취했지만 시사프로그램 ‘60분’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 압박에 의한 사실상의 해임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 CNBC 방송은 CBS의 모회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조지 칙스 공동 CEO가 지난 16일 맥마흔에게 사임을 요청했다고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측은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 ‘60분’이 해리스 부통령의 인터뷰를 내보낸 뒤 제작진과 CBS를 집요하게 공격해왔다. 당시 방송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불리한 발언이 편집됐다고 주장하며 방송사를 상대로 200억 달러(약 28조원)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선 뒤에는 CBS의 방송허가를 박탈하겠다는 공세까지 서슴지 않았다.심지어 모회사인 파라마운트에 대한 압박에까지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불법적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노력’을 이유로 파라마운트와 영화제작사 스카이댄스의 합병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한 것이다. 이에 파라마운트의 샤리 레드스톤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을 통해 조속히 합병 승인을 받아낸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 일환으로 맥마흔 CEO의 사임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60분’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빌 오언스가 지난달 사임한 바 있다. 오언스도 사임 당시 “더 이상 프로그램에 대해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없게 됐다”며 트럼프 행정부와 모기업의 압박이 사임의 원인임을 암시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엔 맥마[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중앙지방법원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 사건을 배당하고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실도 현장 조사에 나서는 등 비위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공수처가 사건 배당을 완료했다고요?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된 현직 부장판사 사건을 어제(19일) 수사3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 '접대 의혹' 사건을 말하는 건데요. 배당 절차가 완료된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등 절차대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이른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직무 관계자와 술을 마셨고, 또 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두 곳은 직무 독립성을 문제 삼으며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 부장판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앵커] 반면 지 부장판사는 어제 의혹을 전면 부인했죠? [기자] 네, 지귀연 부장판사는 어제(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4차 공판을 시작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안다면서,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곳에 가서 접대를 받는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 부장판사의 해명 이후 민주당은 접대 의혹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유흥업소 안에서 지 부장판사가 지인 두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지 부장판사는 재판을 마치고 난 뒤 해당 사진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히진 않았는데요. 때문에, 추후 직접 사진에 대한 설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정치권에선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장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데요. 법원 일각에선 사법부 흔들기가 지나치단 우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최근 두 차례 해당 업소를 방문해서 영업 여부 등을 확인한 거로 알려졌는데요. 공개된 사진에 나온 동석자들이 지 부장판사와 직무 관계가 있었는지, 또 당시 비용은 모두 얼마가 나왔는지 등을 파악하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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