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후기

【 앵커멘트 】 매일 2백 마리가 넘는 동물이 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9 20:16 조회1회 댓글0건

본문

【 앵커멘트 】 매일 2백 마리가 넘는 동물이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다는 사실 아셨나요? 사고를 막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AI가 어떻게 동물을 지키는지 강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양평군의 한 국도입니다.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동물 찻길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장소입니다.▶ 인터뷰 : 김준배 / 양평군 용두2리 이장 - "고라니 같은 게 차에 치여서 도로에 있는 것도 가끔 보입니다. 야간에는 특히 많이 출현하는 지역입니다."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국내 기업이 함께 AI 기술을 도입했습니다.CCTV가 동물 추정 물체를 포착하면 AI가 동물 여부를 판단하고, 동물이면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줍니다.▶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도로를 달리다 보면 검은 봉지를 보고 동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CCTV 아래에 두고 AI는 잘 구분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봉지가 바람에 흔들려 움직일 때도 전광판엔 '출현 경고'가 아니라 '주의 안내'만 나옵니다.반면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곧바로 감지합니다.▶ 인터뷰 : 이다연 / 포스코 DX 프로 - "데이터가 많이 쌓여서 모델을 학습했을 때 인식률이 더 올라간다고…. 멧돼지, 고라니, 개, 고양이, 노루 5종으로 정립이 돼 있고."데이터가 쌓이면 특정 시간에 동물이 나타날 확률까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태오 /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 "한려해상국립공원에 14개월 동안 설치해서 테스트했는데 동물 출현 건수는 660건이었는데 사고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가능성을 확인하고…."도심에서도 야생동물과 고양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도입을 검토해 볼만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이지연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정의. 하루하루 현실로 다가오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 과연 다른 세계는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다. 다른 세계는 물론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행성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과 아직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 함께 호흡하는 뭇생명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기자말>[정소은 기자]늘 '똥 냄새'가 문제였다. 하지만 예상 못 한 반전처럼, 속 썩이던 자식이 의외의 순간에 효도하듯, 30년 넘게 골칫거리였던 '똥 냄새' 덕분에 마을을 지켰다고 하면 너무 비약일까.작년 가을, 산업폐기물 관련 취재를 위해 공익법률센터 농본 하승수 대표를 인터뷰하면서 충북 괴산군 사리면의 이야기를 들었다. 마을에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설 뻔한 상황에서 농촌 주민이 통쾌하게 승리한 사례였다. (관련 기사: 땅 파서 큰돈 버는 사람들... 시골마을엔 '재앙' https://omn.kr/2bhhc)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환경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세상이 거의 망한 것만 같아, 몇 안 되는 승리담이 간절해진다. 그래서 충북 괴산군 사리면 대기마을 김용자 이장을 찾아갔다. 사리면은 8개 행정리로 나뉘며, 총 27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김용자 이장은 그중에서 '대기마을' 이장을 맡고 있다. 마을 초입에 들어서니 '큰터마을'이라 새겨진 비석이 보인다. 대기마을의 '대기(大基)'는 마을 터(基)가 넓다(大)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 40여 가구가 살고 있다. ▲ 사리면 소매리 마을 전경. 사진 속에 보이는 산 전체와 마을 주민들의 땅 전부가 산업단지 부지로 들어가 버릴 뻔했다.ⓒ 정소은청년기를 보낸 도시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여기는 '똥 냄새가 많이 난다'는 이유로, 토지 소유자들 중에 외지인이 거의 없어요. 토지 소유자 대부분이 기존에 살던 분 아니면, 그 땅을 물려받은 자제분들이에요."괴산군 사리면에는 30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