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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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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9 08:1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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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전경 의정부=김준구 기자경기도와 연천군은 오는 20일 홍수특보 지점으로 지정된 연천군 임진교에서 임진강 범람 대비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주민대피 모의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황강댐(임진강 상류 황해도 소재) 무단방류에 따른 임진강 수위상승에 대비한 재난대응체계 점검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연천군, 연천소방서, 연천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6개 기관·단체 약 130명이 훈련에 직접 참여한다.이 훈련은 지난 2024년 10월 ‘임진강 물 재해대책 실무협의회의’에서 경기도가 연천군에 주민대피훈련의 필요성을 처음 언급했고, 같은 해 11월 ‘연천군 방문 협의’를 통해 계획이 구체화됐다.경기도에서는 하천과와 31개 시군 하천 재해대책 관련 공무원들이 대피훈련을 직접 참관해 훈련을 통한 미비 사항을 공유하고 매뉴얼 등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임진강은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북한에 위치한 황강댐 무단 방류 시 범람 위험에 노출된 지역으로, 북한에서는 2001년 이후로 거의 매해 해당 댐을 무단 방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황강댐 무단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도는 지난 2021년 4월 임진강 범람에 대처하기 위해 연천군으로 하여금 비상대처계획(EAP)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2024년 12월에 ‘홍수특보 위험단계별 주요임무’를 13개 시군에 통보해 시군별로 홍수특보 시 행동매뉴얼을 수립하도록 조치했다.훈련은 집중호우와 태풍 및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한 임진강 수위상승을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비상대응단계 설정 및 상황 대응 △연천소방서의 수위상승으로 고립된 다슬기 채취 주민 구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의사소통 및 상황 전파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사전 대피 △임진강 범람 전 주민대피 △연천경찰서 하천변과 저지대 침수지역 예찰 및 도로통제 등 단계별, 기관별 대응상황을 시연한다.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극한호우가 발생하고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임진강 수위상승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훈련을 계기로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함으로써 실제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마리나 말러(첫 줄 왼쪽 네 번째)가 9일 클라우스 메켈레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1번을 연주한 후 감격에 겨운 듯 양손을 맞잡고 있다. 콘세르트헤바우 제공 ⓒEduardus Lee "(이 곡을 듣는 동안) 나는 여러 단계의 천국을 경험했습니다."13일(현지시간) 탁월한 음향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장 콘세르트헤바우의 메인홀. 지휘자 이반 피셔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FO)가 말러 교향곡 5번 연주를 마치자 객석 1,950석을 빈틈없이 채운 청중의 기립박수와 함성이 이어졌다. 2층 발코니석 첫 줄 정중앙의 마리나 말러(81)는 두 손을 가슴에 포개며 감격스러워했다.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손녀인 마리나는 8일부터 11일간 매일 이 공연장을 찾았다. 말러 교향곡 11개 전곡('대지의 노래'·미완성 10번 포함)을 연주하는 '말러 페스티벌'이 열렸기 때문이다. 콘세르트헤바우 상주 단체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와 BFO, 베를린 필하모닉 등 유럽 악단뿐 아니라 미국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SO)와 일본 NHK교향악단이 연주에 참여했다. 마리나는 "할아버지는 세계를 아우르는 작곡가였기 때문에 아시아 악단이 참여한 게 특히 의미가 있다"며 "이 축제가 계속 열려 한국 오케스트라도 함께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9일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하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1번을 연주하고 있다. 콘세르트헤바우 제공 ⓒEduardus Lee 오스트리아 제국 칼리슈테(지금의 체코)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말러는 오스트리아·체코가 자랑하는 문화 유산이지만 암스테르담과도 인연이 깊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전 세계적으로 외면받던 말러의 음악을 알아본 눈 밝은 이는 RCO의 2대 수석 지휘자 빌럼 멩엘베르흐(1871~1951)였다. 말러는 멩엘베르흐의 제안으로 콘세르트헤바우에서 1903년 직접 지휘를 맡아 RCO와 교향곡 3번을 연주했고 청중은 열광했다. 말러는 멩엘베르흐에게 보낸 편지에서 '암스테르담에서 제2의 음악적 고향을 찾은 것 같다'고 적었다. 멩엘베르흐는 말러가 50세를 일기로 사망한 지 9년 만인 1920년 5월 말러에 대한 마지막 경의를 표하는 말러 페스티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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