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채디비판매처@}텔레WB7000 지난 7일 강원 강릉 성산면 어흘리 산불 현장에서 발견된 백린탄 불발탄./사진=뉴스1(강원도 제공)6·25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탄이 자연발화 하면서 산불이 발생했다.9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28분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임야 약 10㎡(제곱미터)가 소실됐다.강원도는 산불이 불발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불발탄은 6·25 전쟁 당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백린탄이다. 백린탄은 과거 공군, 육군에서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탄환이다. 이 탄환은 외관상 일반 쇳조각처럼 보일 수 있으나, 공기 접촉 시 자연발화 가능성이 있다.도는 산불 진화와 동시에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잠재적 폭발 위험 요소를 제거해 2차 피해를 방지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6.25 당시 사용된 불발탄에 의한 자연발화 사례"라며 "야외 활동 중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대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