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를 직역하면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지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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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1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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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를 직역하면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솥밥을 먹는 가족관계를 의미한다. 또한 식구에는 정서적 유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특히 우리는 밥이 관계를 맺는 매개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식구라는 말은 단순한 동거인을 넘어 정을 공유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논나’는 혈연은 아니지만 함께 음식을 매개로 진정한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과 음식과 사람들의 연결을 통해 가정은 마음이 모이는 곳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 조 스카라벨라(빈스 본 분)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깊은 상실감에 빠진다. 어머니의 추억을 기리기 위해 조는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위치한 오래된 건물을 구입하고 그곳에 레스토랑을 오픈하기로 결심한다. 이탈리아계 할머니들만 셰프로 고용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만들었지만 할머니들간의 갈등으로 식당 운영은 순탄치 않다. 그러나 조는 포기하지 않고 고등학교 동창인 올리비아(린다 카델리니 분)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결국 유명 음식평론가의 긍정적인 리뷰까지 받으며 명성있는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 한다.영화는 진정한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조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린시절 어머니와 함께 했던 따뜻한 식탁의 추억을 떠올린다. 어머니가 만들어주었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 어머니의 손맛과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에서 오픈한 레스토랑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었다. 조에게 레스토랑은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의 기억을 되살려 주는 곳이다. 셰프로 고용된 할머니들은 손님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요리의 배경과 가족과 얽힌 이야기를 전해준다. 어떤 요리사는 사별한 남편을 위해 만든 음식이고 어떤 요리사는 손자를 위해 만든 음식이다. 음식이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사랑과 기억, 가족의 유산임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영화는 음식을 빗대 가족의 소중함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일깨워준다. ⓒ 갈등과 화해를 통해 공동체의 힘도 보여준다. 영화의 제목인 ‘논나’는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를 뜻한다. 영화 자체가 할머니들이 셰프가 되어 가족 같은 분위기의 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붙여진 제목이다. 조는 다양한 이탈리아계 할머니들이 만들어주는 다양한 전통 요리를 선보이지만 논나들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과 지역 사회의 반대로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로 다투던 논나[앵커] 21대 대선 후보자 4명이 내일(18일) 첫 TV 토론회에서 맞붙게 됩니다. 경제 분야를 주제로 대결을 펼치는데, 상대 약점을 겨냥한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제21대 대선 첫 TV토론의 주제는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입니다. 선관위 기준에 따라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석합니다. 내수 부진과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한국 경제가 0%대 성장에 머물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각 후보는 저마다의 해법을 내세울 거로 보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리더'로서의 면모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국정 운영 능력'을 강조한단 계획입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전략을 펼칠 거로 예상됩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부본부장 : '경제 폭망' 정당, '고용파탄부' 장관 김문수의 실정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하겠습니다. 그에 반해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후보, 국민 후보….]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 후보 경제 공약 비판과 동시에 이 후보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부각하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경기지사와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던 자신이야말로 '진짜' 경제 대통령임을 강조한단 전략입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 이재명 후보가 당에서 낸 공약과 그동안 본인이 한 얘기가 앞뒤가 안 맞는 얘기가 굉장히 많아서, 이재명의 가짜 일꾼 대 김문수의 진짜 일꾼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번 토론을 지지율 반전의 기회로 삼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의 경제에 대한 굉장히 포퓰리즘적인 접근을 지적하려고 합니다. 세제 정책이나 규제를 조정해서 기업의 활동을 지원해야 하는 것이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노동 문제와 불평등 해소 등 진보 진영의 핵심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단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양영운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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