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대만을 포위한채 벌인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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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25-12-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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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만을 포위한채 벌인 중국의 군사 훈련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인데요.반면 미 의회에서는 중국이 의도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만을 둘러싸고 이틀간 벌인 중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태연한 표정을 지었습니다.미국과 대만의 무기 거래를 겨냥한 훈련이라는 일부 지적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20년간 해온 해군 훈련의 일환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중국의) 사전 통보는 없었습니다. 시주석이 그렇게 할거라고 믿지 않습니다. (걱정됩니까?) 아니오, 전혀 우려하지 않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의 사실상 방관과 다름없는 태도 속에 의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하원 중국특별위원회의 여야 지도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훈련을 중국에 의한 의도된 상황 악화라고 규정했습니다.또 대만과 주변의 민주주의 국가들을 위협하고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약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중국 공산당이 공세와 위협을 통해 지역의 질서를 재편하려 하지만 미국은 대만을 비롯한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의회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일 갈등과 이번 중국군의 군사훈련까지, 중국에 유독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무역전쟁으로 출혈을 거듭한 끝에 중국과 암묵적 휴전을 택한 상황에서 당분간은 안정적인 현상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속내로 풀이됩니다.중국도 미국을 자극하지 선에서, 동북아 안보 지형을 재편하고 패권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새해에도 미중관계엔 난기류가 가득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리' 모드는 내년 4월 방중 때까지는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영상취재 이현경][영상편집 김휘수][그래픽 임혜빈]#미국 #트럼프 #대만 #중국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정호윤(ikarus@yna.co.kr) 김정숙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올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한 해를 관통한 사회적 풍경을 돌아보면,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갈망하는 목소리들이 곳곳에서 분출됐다. 정치·경제·교육·문화의 영역에서 서로 다른 방향의 요구들이 충돌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공통의 질문이 놓여 있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중문화의 한 장면이 사회적 성찰의 계기로 떠올랐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바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른바 '케데헌' 열풍이다.케데헌은 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라는 세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들은 매진을 기록하는 스타디움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받는 아이돌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또 다른 정체성으로 살아간다.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팬들을 지키는 '데몬 헌터'라는 비밀스러운 역할이다. 화려한 대중문화의 표면과 보이지 않는 헌신의 이중 구조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은유처럼 다가온다. 특히 삽입곡과 한국적 문화 요소, 서사적 상징들이 '정체성 찾기'라는 보편적 주제와 맞물리며 이 작품은 국경을 넘어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개별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포착한 문화콘텐츠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사례다.작품의 감독은 "캐나다 살던 어린 시절 케이팝 좋아하는 거 들키면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 놀림 받았다"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민자로 살면서 겪었던 아픔과 상처, 그리고 고국을 그리워한 마음이 역설적으로 한 편의 감동 서사를 만들어냈다. 지역과 국가, 인종과 언어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이 '케데헌'에 반응하는 현상을 바라보며 문화다양성의 핵심 가치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문화적 감수성, 차이에 대한 인식과 존중, 공존과 관용, 그리고 상호의존과 협력의 윤리는 세계시민으로 살아가는 태도이며 실천이다. 인종과 민족, 언어와 관습, 성별과 종교, 예술과 생활양식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차이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차이가 존중받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일이다. '케데헌'은 바로 그 가능성을 문화의 언어로 보여준다.특히 주제곡 'Golden'은 작품의 메시지를 응축한 상징적 장면이다. 도입부의 멜로디만으로도 마음이 움직인다. 어떤 이에게는 가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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