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코인디비업체]ㄴ텔레그램LEGO4989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 분명 생길 것입니다. 일본은 현금 사용이 활발한 사회이니 현금은 늘 준비해 두세요.”(일본정부관광국·JNTO 홈페이지 ‘통화·환전’ 안내) “현금 사용만 가능한 일본 여행은 이제 옛말…단 노점상, 현금만 받는 작은 식당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적당한 환전은 필요하다.”(트리플 앱 일본 여행‘통화’ 관련 정보) 일본 여행을 앞둔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가 환전이다. ‘정말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도 있을까’, ‘엔화는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참고가 될 만한 정보가 최근 공개됐다. 사진=AP연합뉴스 4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신용카드, 전자머니, QR코드 등을 이용한 ‘현금 없는 결제액’이 지난해 141조엔(약 1385조 5788억원) 규모였다고지난달 31일 밝혔다. 전체 소비에서 차지한비중은 42.8%. 2010년 38조엔(점유율 13.2%)에서3배가량 증가한 역대 최고치로, 일본 정부가 세운‘2025년 6월까지 40%’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 ◆QR코드 결제 급증…최강자는 여전히 신용카드 NHK는 이같은 증가세의 이유를QR코드 결제에서 찾았다. 2017년까지만 해도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QR코드 결제 규모가 2018년 이후 7년간 13조엔 안팎으로 급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8년 10월 야후재팬과 소프트뱅크가 합작해출범한페이페이(PayPay)는 소규모 음식점 등에서 3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전략 등을 통해 3년간 344만여 가맹점을 확보할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한다. 지난해 8월10일 기준 페이페이 사용자는 6500만명을 돌파했다.일본 인구의 2명 중 1명 이상은 페이페이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일본 내 코드 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여전히 무현금 결제의 최강자는 신용카드다. 비중이 80%에 이른다. 경제산업성은 다만“이용 금액이 5000엔(4만9000원) 이상일 때는 신용카드, 그 이하일 때는 QR코드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카드사 입장에서는 소액 결제를 확대해야 하는 숙제를 받아들고 있는 셈이다.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터치결제’다. 단말기에 카드 혹은카드 정보가 등록된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서 일본 내에서도 이용이 확산하고 있다. 도쿄 등 대도시에는 터치결제가 가능한 음료 자동판매기도 많다. 특히국제 브랜드인 비자에서는 전체 카드 결제 건수 중 터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