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 전시관 모습. HD현대 제공 이젠 모터쇼가 아니라 '모빌리티쇼'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서울모빌리티쇼가 외연을 넓히고 있다. 완성차 기업들의 전유물에서 '탈 것'과 관련된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라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에 힘을 싣는 대표적인 기업 두 곳이 있다. 바로 'HD현대'와 '롯데'다. HD현대는 건설기계 모빌리티의 혁신과 진화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롯데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플레이어인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HD현대 "건설기계, 인류 위한 모빌리티"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현장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4일부터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헤드라이너(주요 참여자)에는 HD현대와 롯데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HD현대는 건설기계 업계에서는 최초로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Mobility Everywhere(모빌리티 에브리웨어)'라는 이번 모빌리티쇼 주제에 걸맞은 주요 참여 기업"이라고 설명했다.HD현대는 헤드라이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큰 전시관을 배정받았다. 크기만 1,215㎡(약 367평)에 달한다. 현대차, 기아, 비야디(BYD),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메인 전시관 중 하나를 차지한 것이다. 그만큼 조직위원회가 HD현대의 비중을 크게 잡았다는 뜻이다. HD현대는 대규모 전시관을 배정받은 만큼 중앙에 길이 12m의 대형 LED 화면을 배치했다. 이 화면을 기준으로 양측에 새롭게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t)급 굴착기(HX400)와 HD현대인프라코어 24t급 굴착기(DX240)를 전시했다.HD현대가 이번에 공개한 신모델 2종은 2021년부터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3개사가 모여 개발한 것이다. 각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자제어유압시스템 △자체 엔진 개발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환경단체와 문화단체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환경단체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문화단체는 체제전환을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일 성명을 내 "윤석열 정권과 그 폭정을 가능케 했던 구조와 세력을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며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세우는 일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고 이번 헌재 결정의 의의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겨울을 밝혔던 촛불과 응원봉의 빛무리가 꿈꾸었던 세상"은 "자연과 동물과 공존하는 생명의 나라였고 전쟁도 재난도 없는 평화의 나라였다"며 "그러한 생명과 평화의 나라로 나아가야만이 윤석열로 표상되는 위기와 폭력의 시대를 완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솔루션은 차기 정부가 기후대응을 위해 큰 숙제를 안았음을 강조했다. 기후솔루션은 "2025~2030년은 탄소 중립 달성의 가늠자라 할 2030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실행으로 옮겨야 할 시기"라며 "우리에겐 위기 해결은커녕 문제를 더하는 지도자와 함께 허비할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기후솔루션은 윤석열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두고 "결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2023년 발표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산업 부문의 감축목표를 대폭 완화해 우리 산업의 탄소 고착화를 방치했고 연도별 감축 계획은 2025년 이후로 떠넘기는 무책임함을 보였다.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도 배출권 과잉 공급이란 고질병을 고스란히 남긴 소극적 개편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기후솔루션은 "한국의 풍력, 태양광은 전체 발전량의 5%에 불과해, 여전히 OECD 꼴찌 수준"이고 "화석연료에 대한 공적금융 지원을 금지하기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출신용협약 개정 협상에서도 한국은 튀르키예와 함께 유이한 반대 국가"라는 점을 환기했다. 기후솔루션은 "올 9월은 198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의 2035년 NDC 제출시한"이라며 "2035 NDC와 2049년까지 감축 목표 설정은 지난 정부에서 거듭되어 온 '기후실패 정치'와 작별하고 국제 사회에 한국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라고 강조했다. 녹색연합은 "선거를 통해 새로 구성될 정부는 사회 개혁 과제를 재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의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