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후기

도널드 트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5 15:26 조회1회 댓글0건

본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여론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관세 정책이 경제적 대혼란을 일으켜서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54%가 반대했다.지난 1월에는 관세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48%)이 반대(46%)보다 많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 응답이 42%로 감소했다.특히 응답자의 4분의 3은 관세 탓에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적인 시각을 넘어섰다.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2%로 찬성한다는 응답(44%)보다 많았다. 지난해 대선 직전인 10월에는 트럼프의 경제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0%로 찬성한다는 응답(50%)보다 적었지만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다만 경제 정책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93%는 여전히 지지 입장을 고수했다.전체 유권자 기준으로는 46%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인 1월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이 WSJ의 설명이다.민주당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앤잴런은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어느 정도 유예기간을 주는 성향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과 관세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미국의 정치적 양극화 현상은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됐다.현재 미국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는 답변은 52%로 지난 1월 여론조사(37%)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응답자의 41%는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유권자도 많았지만 방식에 대해 의문을 지닌 유권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의 42%는 비대해진 연방정부의 축 어린 시절의 불행한 경험은 성인이 됐을 때 나쁜 일에 더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의 좋은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어린 시절 학대나 방치를 받은 경험이 있으면 성인이 됐을 때 좌절로 인한 고통은 더 크게 느끼고, 좋은 일로 인한 기쁨은 더 작게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감정(Emo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불행한 경험은 성인이 됐을 때 나쁜 일에 더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의 좋은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헤리엇-와트대 연구진은 35~86세 성인 2000명에게 8일 동안 자신의 경험과 감정에 대해 글을 쓰게 했다. 이어 연구진은 다단계 모형을 이용해 긍정적·부정적 사건과 감정 간 개인 내 연관성에 대한 역경적인 유년기 경험(ACE)의 조절 역할을 추정했다.연구 결과 누적 ACE와 여러 개별 역경(특히 학대를 특징으로 하지만 방치나 가정의 도전·기능 부전은 아닌 역경)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일상 사건에 대한 감정적 반응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누적 및 학대 기반 ACE는 부정적인 사건이 있는 날과 긍정적인 사건이 있는 날에 부정적 영향이 증가하고 긍정적 영향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연구진은 "어린 시절에 겪은 나쁜 경험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어른이 됐을 때 일상의 기복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라고 말했다.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