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문자발송디비✅_텔MBE24 요르크 케르너 마칸 제품 총괄 방한마칸 일렉트릭 "새 주행 경험" 선사CATL 배터리 "유럽서 엄격하게 생산"요르크 케르너 포르쉐 마칸 제품라인 총괄 사장. 포르쉐코리아 제공한국은 포르쉐에 아주 중요한 시장입니다요르크 케르너 포르쉐 마칸 제품라인 총괄 사장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만난 요르크 케르너 포르쉐 마칸 제품라인 총괄 사장은 "포르쉐의 전동화 전략을 실현하는 과정에 한국은 빠질 수 없는 시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4일 이곳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그를 따로 만나 인터뷰했다. 최근 포르쉐는 타이칸에 이은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마칸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였다. 케르너 사장은 보쉬, 아우디 등을 거쳐 2011년 포르쉐에 합류해 2021년부터 마칸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그는 마칸 일렉트릭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면부에 무게 중심을 두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마칸 일렉트릭을 위해 개발한 '퍼포먼스 리어 엔드(후방)'로 무게를 48 대(앞) 52(뒤)로 분산시켰다. 그 결과 운전자는 슈퍼카의 새로운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포르쉐 최초로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무려 87인치 크기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앞 차량의 번호판을 가릴 정도의 크기다. 이에 대해 케르너 사장은 "HUD는 운전자 안전을 위한 장치인 만큼 크기를 키우는 것이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크기에 적응하면 작은 화면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마칸 일렉트릭은 중국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를 담는다. CATL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지만 국내 고객들 사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불신이 있는 건 사실이다. 케르너 사장은 "중국 기업이지만 배터리 생산은 유럽에서 이뤄진다"며 "유럽 내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한 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른 부품들도 CATL 제품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현재로서 이 기업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보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포르쉐의 전동화 전략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환경을 위한 전동화 방향은 옳은 길"이라며 "동시에 주행의 재미를 선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