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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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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4 14:1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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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안국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양진원 기자 22분 동안의 긴장감이 해소된 순간 안국역 일대는 뜨거운 환호로 뒤덮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있던 4일 서울 안국동 일대는 탄핵 찬반 시위대가 몰려들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안국역을 중심으로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 측이 안국역 일대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안국역은 물론 한남동 관저에서도 집회가 진행됐다. 헌법재판소 선고 방송이 중계되는 동안 탄핵 찬성 시위대는 손에 땀을 쥔 채 화면을 지켜봤다. 헌법재판소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윤 대통령의 헌법 위반 사실을 조목조목 설명할 때마다 찬성 시위대의 반응은 들썩였다. 방송 화면에 심판 과정이 진행될 때마다 권한대행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탄핵 인용 결정이 내려지자 현장은 마치 축제장처럼 변했다. 시민들은 얼싸안으며 환호했고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가족과 통화하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 환호성 지르는 시민들… 축제장으로 변한 탄핵 시위━ 4일 안국역 일대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이 결정이 난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양진원 기자 충북 제천에서 올라왔다는 70대 남성 A씨는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며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거주하는 50대 여성 B씨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이겼다"며 "당연한 결정이지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날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을 둘러싼 집회가 대규모로 열렸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전 10시부터 동십자각과 경복궁역 사이 사직로 일대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오전 11시 22분께 서울 안국역 탄핵 촉구 집회 현장 모습. [이상현 기자] “국민이 이겼다!” 4일 오전 11시 22분께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일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하자 이곳에서는 우레와 같은 탄성이 터졌다.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수백명의 참가자들은 제자리에서 뛰고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셀 수 없이 몰린 인파와 한국의 시위 문화가 흥미롭다는 듯이 외국인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했다. 곳곳에서 이를 보도하는 외신 기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간이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뉴스를 보던 한 시위 참가자는 내내 초조한 표정을 짓다가 선고 순간에 고개를 푹 숙이기도 했다. 다시 고개를 든 참가자의 눈엔 눈물이 맺혔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환한 표정의 그는 “전원일치래”라며 옆사람을 끌어안았다.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의 수는 육안으로 추산이 불가할 정도였다. 이들은 선고 시간 1시간여 전부터 밝은 표정으로 “윤석열 파면” 구호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비슷한 시각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있던 한남동 관저 앞에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지자들의 고성이 울려 퍼졌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오전 11시 22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탄핵 반대 집회 현장 모습. [한수진 기자] 문 권한대행이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는 동안 파면을 감지한 일부 지지자들이 “우리나라는 이제 망했다”며 들고 있는 태극기를 바닥에 던지고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한 중년 지지자는 선고 결과가 나오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선고 전 “탄핵 무효”를 내내 외치던 한 20대 청년은 선고 결과가 나오자 “저런 것들이 저기 앉아 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라며 “내가 재판관들 가만 안 두겠다”고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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