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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입학생의 2/3 이상이 군 자녀인 한민고등학교라는 기숙형 사립고가 있습니다.소위 입결이 좋고, 사관학교 진학률이 높은 걸로도 유명한데요.그런데 이 학교에서 안보특강이란 명목으로, 극우 성향 인사들을 강단에 세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정부에서 수백억 원을 들여 설립한 학교가, 학생들에게 어떤 특강을 들으라고 하는지, 먼저 조희형 기자의 단독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개교한 경기도 파주시 한민고등학교.입학생 70%가 군인 자녀들인 기숙형 사립고입니다.국방부 돈 850억 원을 들여 세웠는데도, 이상하게도 사립학교로 분류됐습니다.학생들은 안보특강을 들어야 합니다.지난해 6월, 김형철 군사문제연구원장이 강사로 왔습니다.그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대수장, 대한민국수호 예비역장성단 공동대표였습니다.대수장은 내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응원의 화환을 보냈던 단체입니다.[김형철/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지난 2019년 10월 26일)] "저는 공군사관학교 응원단장이었습니다! 우리는 독재에 살았지만 그 당시 국민의 마음에는 희망과 열정이 있었습니다."그는 정치 성향을 주저 없이 내보였습니다.[김형철/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지난 2019년 10월 26일)]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꿀을 빨아먹고 공산주의자가 돼서 지금 대한민국을 공산화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김 원장은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특정한 역사관을 설파했다고 합니다.[한민고 관계자 (음성변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어떤 미화나 어떤 그분의 일대기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말씀들을 많이 하신…"또 다른 강사 강석호 자유총연맹 회장.극우 성향 유튜버들을 영입하고 지난 총선에 개입하려 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강석호/한국자유총연맹 회장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조속히 국정에 복귀하시길 간절히 우리 모두 기원합니다."이런 그도 2년 전 한민고 강단에 섰습니다.학생들에게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항의를 했고, 교육청에도 신고됐습니다.[전 한민고 학부모 (음성대독)] "자유총연맹 그런 단체 사람까지 불러다 강연하는 건 너무한 것 같아서요. 그런 단체장이라는 사람이 학교에 와서 무슨 얘기할지 뻔하고요."지난해 9월엔, 하나회 출신의 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내년부터 예술지원 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 △한국예술인복지재단(복지재단)의 통합 지역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 다섯 번째 ‘예술지원기관 역할 관련 토론회’. (사진=장병호 기자)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예술지원기관 역할 관련 토론회’를 열고 예술 지원체계 개선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토론회는 문체부가 3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열고 있는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 다섯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예술위와 예경, 복지재단은 문체부 산하에 있는 주요 예술지원 기관으로 각각 ‘창작’, ‘유통·산업화·인력양성’, ‘복지’를 담당하고 있다. 문체부는 세 기관이 중복 없는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예술인·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휘한 종합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예술 지원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문체부는 이들 세 기관이 전국 단위 지원기관으로 지역 예술 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내년부터 세 기관의 통합 지역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 강원권, 충청권, 경상권에 신규 사무소를 설치하며, 서울·경기권은 서울에 있는 예경, 전라권은 나주에 있는 예술위가 지역사무소 역할을 담당한다.이를 통해 문화예술 전국유통과 예술인복지사업 등 집행구조를 지역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담심의관 담당권역을 지정하고 심의·모니터링·컨설팅을 강화해 지역협력사업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예술단체 육성 지원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서는 기관 간 사업 연계를 추진한다. 예술위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을 예경의 유통사업 공모사업과 연계하는 방식 등을 통해서다. 지원방식도 기존 보조금 지원 외에 보증·융자·펀드 등 정책금융을 도입하기로 했다.예술인의 효율성과 편의성도 개선한다. 수시 공모를 도입하고 신청양식 및 절차를 간소화하며 정산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세 기관이 현재 각기 다른 지원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예술위가 운영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와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각 기관이 내년부터 새로 추진하거나 변경하는 예술지원 정책도 공개됐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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