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9텔darknessDB@{대출디비판매)✅ 어제(8일) 오후 4시쯤 경남 산청군 산청읍의 한 계곡에서 80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계곡 인근 마을에 사는 주민입니다. 이날 오후 고사리를 꺾기 위해 홀로 집을 나섰습니다. 산을 오르다 실족한 뒤 계곡으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주민이 주변을 지나다 여성이 계곡에 빠진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계곡 수색 장면 지난 7일 오후 4시쯤에는 강원도 홍천군 좌운저수지에서 89세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흘 전인 지난 4일 고사리를 뜯으러 나간다며 홀로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됐는데, 경찰은 저수지와 맞닿은 산에서 고사리를 따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강원도 홍천군 좌운저수지 수색 장면〈사진제공=홍천소방서〉 지난달 19일 오후 5시쯤에는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 인근 산 중턱에서 63세 남성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남성은 인근 마을 주민으로 명이를 따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3명 모두 제철을 맞은 봄나물을 캐러 산에 올랐다가 실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시기 등산객 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경북 울릉군 산악사고 구조 장면〈사진제공=울릉119안전센터〉 지난 4일 오후 3시 45분쯤 강원도 인제군 매봉산에서 63세 남성이 하산 중 15ｍ 경사면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같은 날 오후 5시 13분쯤에는 강원도 화천군 복계산에서 59세 남성이 하산하던 중 등산로를 벗어나 조난됐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제주에선 5년간 산악 안전사고 2,100여 건 중 42%가 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조난이 가장 많았고 실족이나 추락, 개인 질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선 가능한 2명 이상 함께 지정된 등산로로 다니면서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한다고 구조대는 강조합니다. 취재:배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