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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사상 첫 미국인 교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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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09 06:3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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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사상 첫 미국인 교황으로 기록될 레오14세는 페루 빈민가에서 오랫동안 사목활동을 하는 등 빈민과 노동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진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전해집니다.미국인 교황은 탄생하기 어렵다는 오랜 금기와도 같은 분위기를 깬 레오 14세를 백길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기자]제 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1955년생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나고 자랐습니다.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들어간 그는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뒤 페루 빈민가 등에서 오랫동안 사목 활동을 이어갔습니다.그간 교계에서는 '미국인 교황'은 탄생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했던 것이 사실.때문에 레오14세는 콘클라베가 진행되기 전 유력한 교황 후보로는 꼽히지 않았습니다.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레오14세가 라틴아메리카와 유럽에서 대부분의 사목활동을 이어갔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미국과 페루 두 나라의 시민권을 모두 보유한 레오 14세는 영어와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등 5개 언어에 능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온화한 성품으로 한국에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레오14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 균형을 잡을 인물로 평가됩니다.<레오 14세/제267대 교황>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조건없이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여전히 로마를 축복하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용기 있는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2023년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임명되고 주교부 장관직을 맡는 등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활동했습니다.외신들은 레오 14세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책을 이어가면서도 교회 내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교황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백길현(white@yna.co.kr) 군중 앞에 선 새 교황 레오 14세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8일(현지시간)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에 있는 '강복의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5.05.08 changyong@yna.co.kr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파파! 파파!" "레오네! 레오네!"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중앙 발코니의 붉은 커튼 사이로 새 교황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제267대 교황 레오 14세였다. 눈시울이 붉어진 그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발코니 아래의 광장을 가득 메운 수만명의 인파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교황은 이탈리아에서는 '아버지'를 뜻하는 'papa', 영어로는 'pope'로 불린다. 전 세계 14억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말 그대로 새로운 정신적 아버지를 맞이한 순간이었다. 새 교황 등장 지켜보는 인파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가 새 교황 레오 14세가 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05.08 changyong@yna.co.kr 수만개의 휴대전화 카메카가 레오 14세를 향했다. 눈물과 기쁨이 뒤섞인 표정들이 광장을 메웠다. 손을 흔들며 군중의 환호에 응답한 교황은 선출 후 첫 '우르비 에트 오르비'(로마와 전 세계에) 강복에서 온 세상의 평화를 빌었다. 제자리에서 뛰고 박수치고, 자국 출신의 교황 선출 염원을 담으려는 듯 가져온 각국 국기를 흔들기도 했다.또한 "모두에게 열린 교회, 모두를 받아들이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조심스럽고 떨렸지만 그 속에는 포용적인 교회를 지향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 새 교황으로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선출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첫 미국 출신 교황 탄생 소식에 바티칸 기자실에서는 놀라움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미국 텍사스에서 온 매뉴얼-조세핀 곤살레스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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