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풀디비판매--텔레DaisoDB 최형록 대표, 입점사에 협의 예고주중 회생 절차 개시 가능성 높아인수자 미정…M&A 성사는 불투명지난달 31일 회생 절차를 신청한 명품 플랫폼 ‘발란’의 최형록 대표가 이르면 내일이나 다음 주부터 입점 판매자들과 채권 변제 협의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는 3일 발란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을 열었다. 오후 2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 심문에서 최 대표는 40쪽 분량의 심문서를 제출하고, 회생 신청 경위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날 심문기일이 마무리되면서, 회생절차는 이번 주 중 개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최 대표는 회생 신청 이유로 ‘투자 불발’을 들었다. 그는 심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실리콘투의 2차 투자가 무산되면서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됐다”며 “2차 투자금 75억 원까지 모두 들어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해진 기간 내에 투자 유치가 어렵다고 판단해 실리콘투의 동의를 받아 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발란은 31일 회생 신청이 결정되기 직전까지도 실리콘투와 투자금 지급 관련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지난달 초 발란은 총 1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실리콘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 중 75억 원은 지급됐다. 하지만 나머지 금액 지급에 붙은 ‘직전 2개월 연속 사입 판매 매출 비중 50% 이상’, ‘2개월 연속 월 영업이익 흑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나머지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최 대표는 회생 신청 이후 입점사를 달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 그는 “판매자 채권을 빠르고 공평하게 변제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다음 주부터 입점 판매자들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란은 상거래 채권 외에는 채무가 많지 않고,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와 비교하면 비용 구조나 거래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당시에는 4만8000여개 업체가 약 1조3000억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 한편, 발란 측은 회생 신청 당시부터 인수자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인수 의사를 명확히 밝힌 기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대표는 이날 “물밑에서 많은 접촉이 진행 중이지만, 확실한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회생 절차를 신청할 당시에는 “회생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