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후기

국가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4 05:47 조회1회 댓글0건

본문

국가별 관세율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준 가운데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이 상호관세 계산 및 발표 과정에 어처구니없는 혼선을 보이면서 다른 나라를 '경악'시키고 있다.관세율 1%포인트에 최대 수십억 달러가 왔다 갔다 하면서 상대국은 물론 미국 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시 사용한 도표와 공식 행정명령 문서에 서로 다른 수치가 사용되는 등 허술함이 노출되면서다.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상호관세 행정명령의 부속서에서 한국의 상호관세율을 기존 26%에서 25%로 수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오후 발표 시 사용한 차트의 숫자(25%)와 일치시킨 것이지만, 홈페이지상에는 수정 배경에 대한 설명은 물론 숫자가 바뀌었다는 공식 안내도 없었다. 무역대표부(USTR)는 숫자를 수정하기 전까지는 행정명령 문서에 있는 것이 맞는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백악관 역시 연합뉴스의 문의에 대해 2차례나 '문서'가 공식이라는 입장을 확인했으나 행정명령 부속 문서 수정으로 백악관과 USTR의 이런 입장도 결국 잘못됐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미국 정부의 이런 '초보적 실수'는 애초 관세율 계산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있다.백악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직전에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국가별 상호관세율에 대해 "백악관 경제자문회의(CEA)가 정책 관행 및 국제 무역 경제 문헌상에서 잘 확립된 방법론을 사용해 계산했다"라고 언급했다.그러나 상대국의 관세는 물론 각종 비관세 무역 장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치하게 계산했다는 백악관이 설명과 달리 무역적자를 수입액으로 나눈 비율을 상대 국가의 대(對)미국 관세율로 적용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발표 때 사용한 숫자와 행정문서 간 숫자가 차이가 난 것도 이런 주먹구구 계산 때문으로 추정된다. 수치 계산 과정에서 올림 내지 반올림하는 문제가 그 차이를 만들었다는 관측이 많다.이와 관련, 백악관이 결국 부속서 숫자를 수정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설명한 숫자가 틀린 것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일부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류를 일으킨 상황을 알츠하이머 기록자 사이토 마사히코 지음, 조지혜 옮김, 글항아리, 1만8000원 “6월(실제로는 7월)11일. 여전히 알 수 없고 또 알 수 없는 찌꺼기 같은 하루. (…) M(아들 마사히코를 지칭) 방문에 감사. 나 자신 어찌하면 좋을지. 만사 알 수 없는 채로 끝.” (어머니의 일기) “요양원에 가서 어머니를 만나다. 나날이 적응하는 중이다. 오늘은 농담도 하고 웃으셨다. “(아들의 일기) 같은 날 작성된 어머니와 아들의 일기다. 어머니의 문장에선 혼란과 불쾌가, 아들의 기록에선 안도와 다행이 읽힌다. 알츠하이머(인지증의 원인 중 하나)를 앓고 있는 어머니는 날짜를 착각하고, 아들은 어머니의 감정을 착각한다. ‘알츠하이머 기록자’는 일본의 인지증 연구 권위자인 아들 사이토 마사히코가 인지증을 앓았던 어머니의 20년치 일기(1991∼2011)를 분석해 펴낸 책이다. 어머니의 증세가 나날이 악화되던 어느 날,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시려고 짐을 정리하던 지은이는 일기장 18권을 발견한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 때문’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일을 허락해주었던 어머니는 이때도 ‘연구 때문’이라는 제 부탁에 두말없이 자유롭게 사용하라고 허락해 주었습니다.” 인지증 진단을 받은 후 4년 만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 아들은 그제야 어머니가 남긴 방대한 기록들을 읽어 내려간다. 애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연구하기 위해서다. “인지증이 발병한 고령자가 자신의 병태를 자각하지 못한다는 정신의학의 미신을 타파하고, 환자의 주관적인 괴로움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둔감했으며 이해하려 들지 않았는가를 밝히고 싶었습니다.” 죽기 직전까지도 단카(일본 고전 시의 한 장르, 짧은 시)를 지었을 정도로 문학을 꾸준히 사랑했던 어머니는 연구 가치가 있는 일기를 상당한 분량으로 남겨 두었다. 지은이는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일화가 처음 등장하는 67살의 일기를 시작으로 사망 시점인 87살까지 글을 총 4기로 나눠 각 시기 어머니의 일정(외출·방문), 실패(요리, 소지품 분실 등) 횟수와 정도 등을 통계로 작성하고 분석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